레벨, 시각장애인에게 전시회를 보여주다

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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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 쇼핑몰에서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설'로 불리는 미국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일생을 돌아보는 전시회였는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이곳에 15명의 시각장애인을 초대해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헤드셋 '레벨'을 활용, 이들이 소리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 거죠.

Brazillevel1▲시각장애인들이 삼성전자 자원봉사단과 함께 전시장에 입장하는 모습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 후원재단인 도리나 노이우(Dorina Nowill)와 공동으로 기획했는데요. 평소 전시회 관람 기회가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통해 일반인의 생활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초대된 참가자 대부분은 1년 안에 시각을 잃은 사람들로 변화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컸다는 평입니다.

Brazillevel2▲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자원봉사단과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생생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지난달 도리나 노이우와 함께 진행한 설명 녹음 작업은 시각장애인이 전시를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전시 구성을 알 수 있도록 배려하는 데 초첨이 맞춰졌습니다. 행사 시작 전엔 봉사자들에게 어떻게 레벨 기기를 사용하는지 설명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행사에 참여하도록 신경을 쓰기도 했죠. 

이날 삼성전자는 소리에 특히 민감한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음질을 선사하기 위해 레벨을 제공했습니다. 이 같은 배려는 이들의 전시 관람에 적잖은 도움이 됐습니다.

Brazillevel3▲자원봉사자가 참가자에게 기기 사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기기 활용법을 설명하고 전시장을 안내하는 등 참가자들의 전시회 관람을 도왔습니다. 이들은 전시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감상을 공유하는 등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Brazillevel4▲삼성전자 자원봉사단원과 시각장애인 관람객들은 전시에서 받은 느낌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Brazillevel5▲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의 펠리페 산토스(Felipe Santos)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게 됐다"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Brazillevel6▲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전시물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참가자

삼성전자가 준비한 전시회 설명과 레벨 헤드셋 덕분에 참가자들은 앞이 보이지 않아도 지미 헨드릭스의 음악, 열정, 인생 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시각장애인들의 모습이 꽤나 즐거운 것 같죠?

Brazillevel7▲이날 전시를 관람한 시각장애인들은 전시장을 둘러본 후 다함께 모여 관람 소감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은 레벨 헤드셋의 탁월한 성능에 대한 성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도리나 노이우 자원봉사자 안드레자(Andreza)씨는 “레벨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놀랄 만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두 번 다시 없을 값진 시간이었다”며 크게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산드라(Sandra)씨는 “레벨을 통해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었고 삼성전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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