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S가 들려주는 삼성전자 채용의 모든 것] 제3화. 마하경영과 워크스마트

2014/04/25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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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취업 준비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성전자에서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S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깊은 슬픔에 빠진 한 주였는데요. 저도 이 자리를 빌어 빠른 사고 수습과 실종자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마하경영’. 지난 17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이 귀국하신 이후 한동안 주요 인터넷 포털 인기 검색어 목록에 오르내린 용어입니다. 마하(Mach)경영은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경영 철학 중 하나인데요. 기업의 발전 방향을 비행기 운전에 빗대어 설명한 이론이죠. 주요 논리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행기가 음속(1마하·초속 340m)을 돌파해 날아가려면 엔진 출력뿐 아니라 설계와 부품, 소재 등 모든 구성 요소가 달라져야 합니다. 그저 핵심 부품 하나 교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기 자체의 체질을 바꿔야 ‘비행 속도 업그레이드’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하경영에 따르면 기업 경영에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됩니다. 즉 “몇몇 임직원의 노력이나 특정 사업부의 실적 호전 등 일부 요인만으로 해당 기업의 비약적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얘깁니다. 그걸 가능케 하는 전제조건은 ‘(기업을 둘러싼)모든 인적·물적 자원의 체질 개선’일 텐데요.

사실 듣고 보면 누구나 고개 끄덕일 만한 논리죠. 하지만 “그런데 어떻게…?”란 질문 앞에서 선뜻 정답을 내놓기란 쉽지 않습니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십만 명에 이르는 조직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체질을 바꾼다는 게 결코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마하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 일명 ‘워크스마트(Work Smart)’ 문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워크스마트를 삼성전자식(式) 용어로 번역하면 ‘열심히, 그리고 똑똑하게 일하기’ 정도가 될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성과관리 중심으로의 업무 방식 전환과 그에 따른 제도·의식·문화 개선 노력’으로 정의할 수 있겠는데요.

삼성전자가 추구해 온 워크스마트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지닙니다.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낭비를 줄여 일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하나, ‘업무 효율 개선의 결과로 생긴 창조 여력을 활용해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몇 해 전부터 △임직원 개개인이 출퇴근 시간을 본인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자율출근제 채택 △획일적 근무 공간을 탈피해 본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업무 몰입 환경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원격(혹은 재택)근무제 적용 △굳이 특정 시각에 사무실에 남아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이메일 확인이나 결재 등 기본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체계 구축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엔 ‘잘나가는 부서의 8가지 비밀’이란 제목의 워크스마트 우수 실천 사례를 정리,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참된 변화를 이루려면 회사 차원의 거창한 제도 도입 못지않게 전 임직원의 사소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눈 뜨면 달려가고 싶은 사무실’ 대목이 특히 와 닿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느 항목이 가장 인상적인가요?

잘나가는 부서의 비밀 8 1. 매일 바쁘다는 당신, 쓸데없는 일부터 제거하라 2. 사무실을 '눈 뜨면 달려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라 3. 시너지를 창출하라 4. 숨은 창의력을 자극하라 5. 시스템으로 업무에 날개를 달아라 6. 회의는 '원맨쇼'가 아니다 7. 스마트하게 지시하라 8. '성과를 두 배로 끌어올리는 열쇠'부터 찾아라

물론 스마트워크를 향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미완성 단계입니다. 일부 성과를 보이는 분야도 있지만 모든 임직원이 피부로 느낄 만큼 업무를 ‘스마트’하게 해내고 있다 자신하기엔 아직 이른 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향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앞으로도 죽 이어질 예정이라고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 일부가 삼성전자 식구로 합류할 가까운 미래엔 그 노력이 하나 둘 또 다른 성과로 나타나겠죠? 그 즈음이면 전 ‘눈 뜨면 달려가고 싶은’ 일터가 돼 있을 삼성전자에서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오늘 얘긴 여기까집니다. 다음 주엔 더 유익한 주제로 찾아올게요. 그럼 이만 총총.

 
※이 글은 ‘Hybrid Samsung-혁신이 묻고 인사가 답하다'(삼성전자)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재구성한 것입니다.

※글 속 화자인 ‘매니저S’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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