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극복! 주부들의 설거지 고민 해결사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친척들과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모처럼 풍성한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추석 이후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부들인데요. 평소보다 많은 음식 준비는 물론, 상차림과 손님맞이까지 가사 노동이 쉴 틈 없이 이어지다 보니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죠. 특히 설거지의 경우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주부들에게 가장 절실한 게 '식기세척기'일 겁니다.
삼성투모로우가 오늘 들려드릴 혁신 이야기 주인공은 식기세척기인데요. 손에 물 마를 틈 없는 주부들을 설거지에서 해방시켜줄 식기세척기의 혁신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식기세척기 발명 배경엔 '소나기'가 있다?
식기세척기 개발 역사는 18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조세핀 코크런(Josephine Cochrane)은 평소 집에서 파티 여는 걸 무척 즐겼는데요. 수많은 사람이 파티에 참여하다 보니 파티가 끝난 후엔 그릇과 찻잔 등 설거지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였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하녀들이 설거지를 한 후엔 여지 없이 고급 사기그릇이 깨지거나 이가 빠지곤 했던 거죠. 이를 보다 못한 코크런은 직접 설거지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 비눗물 때문에 손이 미끄러져 그릇을 깰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1관 벽면을 장식한 코크런의 식기세척기 발명 스토리
여느 때처럼 야외 파티가 끝난 후 뒷정리를 하던 코크런은 설거지가 필요한 접시들을 쌓아뒀는데요. 갑자기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고 지저분했던 접시들은 빗물에 깨끗이 씻겨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래! 비처럼 세찬 물줄기를 그릇에 뿜어주면 손을 대지 않고도 세척할 수 있겠어. 기름기 있는 그릇을 닦으려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게 좋겠는걸!"
이 광경을 지켜본 코크런은 쏟아지는 비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식기세척기 발명에 돌입하는데요. 그는 먼저 구리통으로 된 상자에 그릇 끼우는 선반을 넣어 접시와 그릇을 고정시켰습니다. 그런 다음, 상자를 닫으면 모터가 돌아가면서 세제 섞인 물이 뿜어져 나와 그릇을 닦을 수 있도록 설계했죠. 코크런은 더러운 접시들이 깨지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세척된 걸 확인, 식기세척기 발명에 성공합니다. 그 후 코크런은 지인들에게 식기세척기를 선물로 만들어주는데요. "코크런의 식기세척기가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886년엔 특허를 내고 공장까지 세우게 됩니다.
160년 역사 뒤엎은 혁신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그릇 손상 없이 깨끗하게 세척하는 식기세척기는 '셰프컬렉션'을 만나면서 또 한 차례 진화합니다. 무려 160년 만에 말이죠. 식기세척기가 발명된 이후 기존 식기세척기는 회전하는 노즐에서 물을 뿌려주는 로터리 방식을 사용해왔는데요. 식기세척기가 설거지의 부담을 해결해주긴 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회전형 구조로 구석에 있는 식기엔 물이 닿지 않아 제대로 씻기지 않는단 점인데요.
▲160년 동안 이어져온 식기세척기 구동 방식을 뒤엎은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워터월 기술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는 넓은 바(bar)에서 폭포수와 같은 물 장벽을 만들어 앞뒤로 움직이며 구석에 있는 접시까지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게 바로 160년 동안 로터리 방식을 사용했던 식기세척기의 역사를 뒤엎은 혁신적 세척 기술 ‘워터월(WaterWall)’입니다.
▲존 부스터 기능을 활용하면 세척 구간을 직접 선택, 원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하다 보면 갈비찜이나 동태전 등 기름진 음식이 많아 세척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기름이 많이 묻은 부분은 여러 번 씻어내야 하죠. 이럴 땐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존 부스터(zone booster)'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존 부스터 기능은 파워 세척을 위해 수압 등을 최적화한 게 특징인데요. 강력한 세척이 필요한 냄비나 프라이팬, 살짝 씻어도 되는 접시 등을 동시 세척할 수 있습니다. 오염 정도에 따라 그릇을 구분, 여러 차례 가동해야 했던 기존 식기세척기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기능이죠.
▲높이 조절이 가능해 큰 냄비까지 간편히 세척할 수 있는 플렉스 바스켓
접시처럼 평평한 식기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는 밥공기처럼 오목한 그릇도 많이 씁니다. 특히 명절 땐 제사용 그릇을 포함, 폭과 깊이가 각기 다른 냄비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플렉스 바스켓(flex basket)'을 이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냄비와 그릇도 손쉽게 수납, 세척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2층 제품관에 전시된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소나기에서 영감을 얻어 발명된 식기세척기, 그 혁신사(史)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데요. 설거지 하나만 덜어도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겠죠? 코크런이 식기세척기 발명으로 설거지 방식을 바꿨다면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주부들의 삶을 변화시켜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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