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 극복! 주부들의 설거지 고민 해결사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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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친척들과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모처럼 풍성한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추석 이후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주부들인데요. 평소보다 많은 음식 준비는 물론, 상차림과 손님맞이까지 가사 노동이 쉴 틈 없이 이어지다 보니 명절이 달갑지만은 않죠. 특히 설거지의 경우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주부들에게 가장 절실한 게 '식기세척기'일 겁니다.

삼성투모로우가 오늘 들려드릴 혁신 이야기 주인공은 식기세척기인데요. 손에 물 마를 틈 없는 주부들을 설거지에서 해방시켜줄 식기세척기의 혁신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식기세척기 발명 배경엔 '소나기'가 있다?

식기세척기 개발 역사는 18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조세핀 코크런(Josephine Cochrane)은 평소 집에서 파티 여는 걸 무척 즐겼는데요. 수많은 사람이 파티에 참여하다 보니 파티가 끝난 후엔 그릇과 찻잔 등 설거지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였죠.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하녀들이 설거지를 한 후엔 여지 없이 고급 사기그릇이 깨지거나 이가 빠지곤 했던 거죠. 이를 보다 못한 코크런은 직접 설거지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역시 비눗물 때문에 손이 미끄러져 그릇을 깰 수밖에 없었습니다.

식기세척기 발명가, 조세핀 코크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1관 벽면자료)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1관 벽면을 장식한 코크런의 식기세척기 발명 스토리

여느 때처럼 야외 파티가 끝난 후 뒷정리를 하던 코크런은 설거지가 필요한 접시들을 쌓아뒀는데요. 갑자기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고 지저분했던 접시들은 빗물에 깨끗이 씻겨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래! 비처럼 세찬 물줄기를 그릇에 뿜어주면 손을 대지 않고도 세척할 수 있겠어. 기름기 있는 그릇을 닦으려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게 좋겠는걸!"

이 광경을 지켜본 코크런은 쏟아지는 비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식기세척기 발명에 돌입하는데요. 그는 먼저 구리통으로 된 상자에 그릇 끼우는 선반을 넣어 접시와 그릇을 고정시켰습니다. 그런 다음, 상자를 닫으면 모터가 돌아가면서 세제 섞인 물이 뿜어져 나와 그릇을 닦을 수 있도록 설계했죠. 코크런은 더러운 접시들이 깨지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세척된 걸 확인, 식기세척기 발명에 성공합니다. 그 후 코크런은 지인들에게 식기세척기를 선물로 만들어주는데요. "코크런의 식기세척기가 편리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886년엔 특허를 내고 공장까지 세우게 됩니다.

 

160년 역사 뒤엎은 혁신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그릇 손상 없이 깨끗하게 세척하는 식기세척기는 '셰프컬렉션'을 만나면서 또 한 차례 진화합니다. 무려 160년 만에 말이죠. 식기세척기가 발명된 이후 기존 식기세척기는 회전하는 노즐에서 물을 뿌려주는 로터리 방식을 사용해왔는데요. 식기세척기가 설거지의 부담을 해결해주긴 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회전형 구조로 구석에 있는 식기엔 물이 닿지 않아 제대로 씻기지 않는단 점인데요. 

160년 식기세척기의 역사를 뒤엎은 혁신적인 워터월 기술 ▲160년 동안 이어져온 식기세척기 구동 방식을 뒤엎은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워터월 기술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는 넓은 바(bar)에서 폭포수와 같은 물 장벽을 만들어 앞뒤로 움직이며 구석에 있는 접시까지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게 바로 160년 동안 로터리 방식을 사용했던 식기세척기의 역사를 뒤엎은 혁신적 세척 기술 ‘워터월(WaterWall)’입니다.

세척구간을 선택해서 원하는 부분만 집중 세척 가능한 '존부스터'기능 ▲존 부스터 기능을 활용하면 세척 구간을 직접 선택, 원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하다 보면 갈비찜이나 동태전 등 기름진 음식이 많아 세척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기름이 많이 묻은 부분은 여러 번 씻어내야 하죠. 이럴 땐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존 부스터(zone booster)'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존 부스터 기능은 파워 세척을 위해 수압 등을 최적화한 게 특징인데요. 강력한 세척이 필요한 냄비나 프라이팬, 살짝 씻어도 되는 접시 등을 동시 세척할 수 있습니다. 오염 정도에 따라 그릇을 구분, 여러 차례 가동해야 했던 기존 식기세척기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기능이죠.

명절 제기는 물론 냄비까지 다양한 형태의 그릇을 한번 수납할 수 있는 플렉스 바스켓 ▲높이 조절이 가능해 큰 냄비까지 간편히 세척할 수 있는 플렉스 바스켓

접시처럼 평평한 식기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는 밥공기처럼 오목한 그릇도 많이 씁니다. 특히 명절 땐 제사용 그릇을 포함, 폭과 깊이가 각기 다른 냄비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의 '플렉스 바스켓(flex basket)'을 이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냄비와 그릇도 손쉽게 수납, 세척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2층 제품관에 전시된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오른쪽 중앙)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2층 제품관에 전시된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소나기에서 영감을 얻어 발명된 식기세척기, 그 혁신사(史)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데요. 설거지 하나만 덜어도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겠죠? 코크런이 식기세척기 발명으로 설거지 방식을 바꿨다면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는 주부들의 삶을 변화시켜나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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