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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패밀리 시즌2 10편] 엄마노래

2014/06/12 by 삼성전자 LiVE

대부분 다른 아빠들도 그렇겠지만.. 저희 남편 역시 이른 아침 출근 – 늦은 저녁 퇴근으로 아이들 얼굴 보기가 힘듭니다. 특히 긴 – 해외출장으로 더 그랬지요. 엄마 – 아빠 벌써 갔어요? 후아암 ~ 응~ 아빠는 나가셨지~ 엄마 – 나 아빠 보고싶다 아빠 보고싶을 때 아빠 노래를 불러봐~ 어제밤 꿈 소~옥에~ 나는 나는 날개 달고~ (♬ 아빠의 얼굴)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 아빠 힘내세요) 아빠는 날 보고 말했지~ 바다처럼 넓게 크라고~ (♬ 아빠) 엄마 그런데~ 엄마 노래는 없어요? 엄마 노래? 뭐 있더라… 낳으실제 괴…로움 다 – 잊으시고… 아가야… 조금만 참아… 정말 신기하게도 임신 10개월과 출산의 고통은 점점 희미해져가요-.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 말이 필요없는… 아.. 이 모든걸 저희 친정 엄마께서 희생하시며 저를 키우셨을 텐데.. 저는 여지껏 제가 혼자서 알아서 큰 줄 알았지요.. 그런데 그 노래는 아직 무빈이에게는 어려울 것 같고.. 딱히 다른 엄마 노래가 생각나지 않았어요. 음.. 생각났다-! 엄마가- 보고플때- 엄마 사-진- 꺼내놓고- 엄마 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 너 20년 휴에.. ㅠㅠ.. 친정엄마 보고싶다… “엄마”가 된다는게 이런건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 또 불러주세요 또 또 불러 주세요 또 며칠 뒤 아.. 배고파.. 뭐 먹을꺼 없나.. 물을 올릴 것인가.. 말 것인가..(라면 들고 부들부들..) 엄마! 자! 여기! 내 사진? 엄마가- 배 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놓고- 배고플 때가 아니고 보고플 때~ ㅋㅋㅋ 아 그래? 어쩐지 어쩐지~ ㅋㅋㅋ 아빠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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