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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패밀리 시즌2 22편] 부모가 된다는 것

2014/10/02 by 삼성전자 LiVE

무스패밀리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저… 어디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잘 싸면 그걸로 하루가 행복했어요  아이구~ 황금 응가네~♡  그런데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가르쳐야 할 일도, 때에 따라 혼을 내야 할 일도 많이 생기게 되었지요…  내꺼야 내꺼야  친구한테 양보할 줄 알아야지~  손톱에 세균있어 손톱 먹지 않기로 약속했었잖아~~  목욕 안해요 물노리~ 물노리~  어서 목욕하자~  감기걸려~  육아서적을 읽고 아이들의 심리를 눈으로 익혀봐도 막상 하루종일 아이와 시간을 지내다 보면 제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을 때가 있어요.  체력도 고갈  게다가 온 감정을 쏟아 키운 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터 저를 멀리하고 점점 떠나갈 것을 생각하니…  슬픈 마음이 밀물처럼 밀려들지요…  육아 우울증  난… 어떻게 아이들을  바르고 현명하게 키워야 할 지 잘 모르겠어… … 어려워 …  그낭~ 크는 대로 둬~ 다 알아서 클거야~  더러운 손톱을 먹는데 그냥 둬~?  뭐 설마 평생 먹겠어? 때가 되면 안먹겠지…  내가 약국가서  약사선생님께~ 손톱 뜬는거 방지약이 없는지 물어봤더니 선생님이 뭐라하셨냐면..  “손톱 뜯는거 방지약은 없어요~ 저희 남편은 마흔이 넘었는데 아직도 뜯어요~” 이러셨어…  마흔… 후덜덜  쉰 넘으면  안 뜯을거야..  인생사 쉰부터~  애들이 떠날 때가 되면~ 떠나가라고 해~ 우린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면 되지~  우리 둘이 손잡고 여행도 다니고~ 어때~?  그러니까 나한테 잘해~  … 그리고… 우리가 여행가면  무빈이도 여자친구랑  여행가겠지…  펑  여행 절대 안가!!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하지마~ 우리가 부모로서 모범을 보이고 많이 사랑하면 아이들은 바르게 자랄거야~  엄마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  오늘 하루도  무사히… 박노해 시인의 '부모로서 해줄 단 세가지' 읽으면서 많은 반성 해봅니다무스패밀리 전편보기 하단 띠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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