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엔젤숲유치원 공기는 뭔가 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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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자, 선생님이랑 노래 불러볼까요?” 아름다운 오르골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자, 아이들은 반주에 맞춰 목청껏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교사의 시선이 옆에 놓여 있던 스마트폰으로 향했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교실의 현재 공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다. 교실의 공기 질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는 모습은 원생 180여 명 규모의 이곳, 엔젤숲유치원(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영로)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광경이다.


공기청정기, 공기측정기 품었다… 똑똑하게!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깥 공기가 쾌적하기로 유명한 엔젤숲유치원. (에어가드K가 연동되는) 블루스카이 설치 이후 실내 공기 질도 부쩍 좋아졌다▲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깥 공기가 쾌적하기로 유명한 엔젤숲유치원. (에어가드K가 연동되는) 블루스카이 설치 이후 실내 공기 질도 부쩍 좋아졌다

엔젤숲유치원은 북적거리는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북한산 자락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이 울창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원훈(園訓)도 ‘숲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다. 실제로 맑은 날, 유치원 바깥 공기는 ‘숨 한 번 크게 들이쉬면 콧속이 찡해질’ 정도로 깨끗하다. 하지만 실내로 넘어오면 얘긴 좀 달라진다. 더욱이 최근 미세먼지 많은 날이 점점 늘고 있어 교사도, 학부모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고심 끝에 경영진이 내놓은 대안이 바로 공기측정기 ‘에어가드K’와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의 조합이었다. 정은우 엔젤숲유치원감은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바깥의 쾌적한 공기를 실내에서도 느꼈으면 하는 생각에서 에어가드K와 블루스카이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 블루스카이가 있는 어린이집

엔젤숲유치원에 설치된 블루스카이는 종합 기상서비스 제공업체 케이웨더가 만든 에어가드K와 연동된다. 둘 사이를 잇는 시스템은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료 스마트가전 연동기술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1]’. (공기측정기와 공기청정기라는) 전혀 다른 두 제품이 삼성전자 기술로 연계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엔젤숲유치원 관리자는 에어가드K로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한 후, 실제 공기 오염 정도에 따라 블루스카이를 작동시켜 공기 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어컨과도 연동 가능… 결과 확인은 앱으로

에어가드K는 전문 업체가 만든 제품답게 온도∙습도∙소음∙미세먼지∙이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 수치를 정밀하게 측정해낸다▲에어가드K는 전문 업체가 만든 제품답게 온도∙습도∙소음∙미세먼지∙이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 수치를 정밀하게 측정해낸다

에어가드K의 기획∙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만 케이웨더 과장에 따르면 에어가드K는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에 부착된 여느 센서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자랑한다. 당장 공기 질과 밀접하게 관련된 6대 요소, 즉 △온도 △습도 △소음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2]) 수치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측정 결과는 블루스카이와 연동했을 때 효과를 발휘하지만 온도나 습도 측정 결과는 삼성 무풍에어컨과 연동, 온도 조절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떤 기기와 만나느냐에 따라 활용성이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는 구조다.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로 실내,실외 공기 상태를 보고 있다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 덕에 에어가드K로 측정된 공기 질은 에어가드K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정은우 원감은 “요즘 부쩍 유치원 실내 공기 질 수치를 궁금해하는 학부모가 많다”며 “추후 이 앱을 적극 활용, 모든 학부모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의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아이 비염 호전됐다” 고마워하기도

에어가드K와 블루스카이가 설치된 이후 블루스카이 주변에 둘러 앉아 책을 읽는 원생이 부쩍 늘었다. 김도현∙윤지효∙임여진∙박서진양. 네 어린이 모두 일곱 살이다▲에어가드K와 블루스카이가 설치된 이후 블루스카이 주변에 둘러 앉아 책을 읽는 원생이 부쩍 늘었다. (왼쪽부터)김도현∙윤지효∙임여진∙박서진양. 네 어린이 모두 일곱 살이다

이날 수업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에어가드K와 블루스카이는 교실 한편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고 있었다. 블루스카이 곁에서 친구들과 둘러 앉아 책을 읽던 윤지효(7)양은 “여기 앉아 있으면 코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곳 원생들은 이제 블루스카이에 파란색 램프가 켜지기만 해도 “오늘은 미세먼지 없는 날”이라며 좋아한다. 얼마 전엔 한 학부모가 유치원 측에 “아이에게 비염 증세가 있었는데 유치원에 보낸 후 많이 좋아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오기도 했다. 정은우 원감은 “아이들마저 미세먼지란 단어를 알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 원생들만큼은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생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은우 원감은 “에어가드K와 연동되는 블루스카이를 설치한 후 원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 것 같아 안심”이라고 말했다▲정은우 원감은 “에어가드K와 연동되는 블루스카이를 설치한 후 원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 것 같아 안심”이라고 말했다


이제 시작… “스마트가전 변신 기대하세요”

정유성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스마트가전TF 과장과 김만 케이웨더 과장. 블루스카이와 에어가드K가 성공적으로 연동되는 데 기여한 주역들이다▲정유성(사진 왼쪽)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스마트가전TF 과장과 김만 케이웨더 과장. 블루스카이와 에어가드K가 성공적으로 연동되는 데 기여한 주역들이다

에어가드K와 블루스카이, 그리고 무풍에어컨. 전혀 무관해 보였던 이들 기기는 ‘삼성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란 연결고리를 만나 진정한 스마트 가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정유성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스마트가전TF 과장은 “오늘 엔젤숲유치원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향후 스마트홈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활용,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스마트가전에서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 간 통신에 쓰이는 언어(혹은 메시지) 형식

[2] Volatile Organic Compounds. 대기 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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