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부터 사내 대학까지! 없는 게 없는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기숙사’

2015/05/27 by 최정아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갤럭시 S6·S6 엣지 출시로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Samsung Electronic Vietnam Tai Ngyen, SEVT)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작업에 집중하는 임직원들을 뒤로한 채 건물 밖으로 나오니 알록달록한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임직원을 위해 마련된 기숙사인데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건물에 발걸음이 이끌려 그곳으로 향합니다.

 

숙박부터 쇼핑까지… 한자리에서 해결 가능한 ‘멀티형 기숙사’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기숙사는 총 10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9개동엔 수면실·화장실·샤워실 등이 구비된 기숙사가, 나머지 1개동엔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데요.

‘사각사각’ 미용사의 가위질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옵니다▲‘사각사각’ 미용사의 가위질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옵니다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임직원들▲독서 삼매경에 빠진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임직원들

각종 편의 시설이 몰려있는 건물부터 둘러볼까요? 건물로 들어서자 식당, 미용실, 매점, 컴퓨터실, 도서관, 열람실, 헬스장, 그리고 노래방까지 다양한 시설이 보입니다. ‘대체 없는 시설이 뭐지?’ 싶을 정도인데요. 웬만한 한국의 대학 기숙사보다 훨씬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더라고요.

없는 물건을 찾기 힘들 만큼 다양한 생활물품이 구비된 매점▲없는 물건을 찾기 힘들 만큼 다양한 생활물품이 구비된 매점

건물 한편에 자리 잡은 매점에선 식료품뿐만 아니라 옷·신발·가방 등 다양한 물품을 시중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팔고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기숙사는 숙박부터 쇼핑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그야말로 ‘멀티형 기숙사’였습니다.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 사내 야간대학에서 꿈 키우는 임직원들

이번엔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임직원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동으로 이동해볼까요? 기숙사동 문을 연 순간 깔끔하게 정리된 방들이 보입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레 반 안(Le Van An)씨는 입사 7개월째로 물자 관리(Material Management)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기숙사에서 만난 레 반 안씨(왼쪽)와 그의 입사 동기 팜 만 넝씨▲기숙사에서 만난 레 반 안씨(왼쪽)와 그의 입사 동기 팜 만 넝씨

레 반 안씨의 부모님은 아주 오래전부터 그가 삼성전자에서 일하길 바랐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사내 야간대학’ 때문인데요. 사내 야간대학은 3년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두 시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특히 이곳의 등록금은 외부 대학보다 40% 이상 저렴해 많은 근로자들이 입학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레 반 안씨는 운 좋게도 올해 사내 야간대학 신입생이 됐습니다.

레 반 안씨는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전자공학도이기도 합니다. 사내 야간대학 졸업 후 승진도 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회사 근처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는 미래를 그리고 있죠. 그는 “삼성전자는 작업 환경이 깨끗할 뿐 아니라 사내 야간대학이 있기 때문에 자기 계발 기회가 정말 많다”며 “신입생으로 시작할 학교생활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합니다.

레 반 안씨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입사 동기인 팜 만 넝(Pham Van Dong)씨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삼성전자에 입사했는데요. 그 역시 사내 야간대학에 다니며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팜 만 넝씨는 “사내 한국인 임직원들이 많아 직접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한국어를 공부하게 됐다”며 “나중엔 한국 본사에서도 일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레 반 안씨와 팜 만 넝씨. 두 사람의 미래가 알록달록한 건물처럼 밝고 희망차길 바랍니다.

by 최정아

삼성그룹 대학생 열정기자단 5기

기업뉴스

기업뉴스 > 기업문화

기획·연재 > 오피니언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