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는 사랑을 타고,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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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1년에 얼마나 많은 자원봉사활동을 하시나요? 사실, 자원봉사를 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남을 돕는 일에 소홀할 때가 많은데요. 날이 추워질수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 만큼 주말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여기 참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온 사람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삼성전자 본사 임직원들과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이 함께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베트남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본사임직원들과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의 모습입니다.▲ 베트남 아이들에게 예쁜 벽화를 선물하고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 8월, 41명의 삼성전자 본사 자원봉사자들과 34명의 베트남법인 자원봉사자들이 투이 호아(Thuy Hoa)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나눔 빌리지를 세우기로 최종 결정했는데요. 그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 바로 옌풍(Yen Phong) 지역에 위치한 투이 호아였습니다. 투이 호아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공장과 20분 거리로 무척 가까운데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과 같은 지역에 위치해 더욱 의미 있는 곳이었습니다.

☞ 나눔 빌리지란?

의료·식수·교육·에너지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오지의 사람들을 위해 한 마을의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구축해주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이 본사 임직원들과 자원봉사를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베트남법인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는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투이 호아 시내의 타오 햄릿 유치원, 방룩 햄릿 유치원, 락 뉴 유치원, 투이 호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난생처음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조금 서툴지만 즐겁게 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난생처음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조금 서툴지만 즐겁게 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벽화를 그리고 문과 창문에 색을 칠하는 것이었는데요. 많은 자원봉사 경험을 갖고 있는 베트남법인 임직원들도 벽화 그리기는 처음이라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틀 안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벽화 작업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었죠.

자원봉사 첫날에는 벽화 그리기에 익숙해지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평소에 자주 그림을 그려왔던 것이 아니어서 임직원들은 벽에 선 하나를 긋는 데도 신중했는데요. 베트남 아이들에게 멋진 작품을 선물하고 싶어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첫 스케치를 완성한 후 일사천리로 진행된 벽화 그리기. ▲ 시작은 어려웠지만, 임직원 모두가 곧 멋진 벽화를 완성해나갔습니다

“이렇게 그릴까, 저렇게 그릴까?” 깊은 고민 끝에 임직원들은 벽에 첫 번째 선을 그릴 수 있었는데요.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멋진 벽화 스케치를 그려갔습니다. 그러나 스케치를 완성했더니 또 한 번의 난관이 임직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의 가장 어려운 작업, 색칠하기가 남아 있었던 것인데요. 임직원들은 밑그림 위에 아주 조심스럽게 예쁜 색들을 입혀갔습니다.

무더운 베트남 날씨에도 아랑곳않고 벽화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벽화 그리기에 더욱 매진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베트남 날씨는 매우 덥고 뜨거웠으며 가끔 비도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우기인 베트남의 날씨조차 자원봉사를 향한 임직원들의 열정을 방해할 순 없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임직원들은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해냈는데요. 서로 도와 완성한 작품을 보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들이 무척 뿌듯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유치원과 학교를 새롭게 가꿔 아이들이 매일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남겼는데요. 이날만큼은 임직원 자원봉사자 모두가 재능있는 예술가였답니다.

벽화 그리기가 끝난 후에는 베트남 아이들과의 문화교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사 임직원들과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락 뉴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가을축제를 즐겼습니다.

베트남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봉사활동을 참된 의미를 깨달아갑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도착하기 전 풍선을 불고, 파티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게임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도착한 후에는 두 명의 사회자가 앞에서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아이들은 운동장에 한데 모여 ‘용의 대전’이라는 게임을 즐겼답니다. 또한, 모든 아이들에겐 상품도 전달됐는데요. 가을축제가 진행된 90분 동안 운동장은 아이들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했답니다.

벽화가 완성된 모습과 베트남 법인 임직원. 베트남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그려 더욱 빛나는 벽화

본사와 베트남법인의 임직원들이 어우러져 신나게 참여한 자원봉사활동. 임직원들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땀 흘렸는데요. 모두가 진실한 마음으로 참여했기에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남긴 벽화는 더욱 빛이 났습니다.

호 후 트렁 사원은 벽화봉사를 통해 깨달은게 많다고 합니다.▲ 호 후 트렁 사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깨달은 바가 크다고 합니다

호 후 트렁(Ho Huu Trung)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원은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전까지 “벽화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어떻게 이틀 안에 벽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고 하는데요. 함께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임직원들 간 단결이 돋보였던 벽화 봉사활동 현장의 모습입니다.▲ 동료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운 봉사활동

또한, 그는 “이번 자원봉사를 계기로 동료들과 더욱 견고한 팀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자원봉사가 끝나고 각자의 자리에 돌아가서도 더욱 열심히 일에 매진할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자원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모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이틀간의 '짧지만 행복한' 봉사활동을 마친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틀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본사 임직원들과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투이 후아에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임직원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마을 공동체에 기부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는 삼성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인데요. 가진 것을 베풀고 함께 공유함으로써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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