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고 쉽고 빠르다, 확 바뀐 ‘갤럭시 S6’ UX

2015/04/11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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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가 공개된 뒤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고민해 만든 외형 디자인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관만큼, 어쩌면 외관보다 더 확 바뀐 것은 바로 내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이하 ‘UX’) 디자인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가졌지만 기능이 많아질수록 복잡하고, 어렵고, 직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6를 개발하면서 외관 디자인 못지않게 UX 개선에도 공을 들였는데요. 기존 UX에서 많이 쓰이지 않거나 불필요한 기능과 메뉴 등을 정리하고 사용자가 가장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재정비했습니다.

하얀색의 깔끔해진 애플리케이션 화면 디자인에 대폭 줄어든 메뉴 항목, 보다 직관적으로 변한 텍스트 버튼 등 확 바뀌고 훨씬 편해진 UX로 스마트폰 사용성이 한결 편리해졌죠.

 

줄이고 또 줄여라, 간소화된 UX

가장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S6의 연락처를 열어서 비교해 보면 UX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연락처 위에 자리 잡고 있던 키패드, 최근 기록, 즐겨찾기, 연락처 등의 커다란 탭이 사라졌는데요. 대신 그룹, 더 보기 등의 간단한 텍스트 버튼들만 보입니다.

더 보기 버튼을 선택하면 차이점은 더 두드러집니다. 갤럭시 노트4에는 선택, 삭제, 스피드 다이얼 등 6개 선택사항이 있었지만 갤럭시 S6에는 편집, 공유, 중복 연락처 통합, 설정 네 가지만 선택하도록 만들었는데요. 이 같은 변화는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행태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거친 뒤 2중 3중으로 들어가 있었던 중복 메뉴들을 대폭 정리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갤럭시 노트4 연락처 UX>          <갤럭시 S6 연락처 UX>

또 설정 메뉴도 비슷한 기능과 구조를 하나로 합쳐 크게 줄였습니다. 갤럭시 노트4의 설정(Setting)은 네트워크, 디바이스, 개인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5개 카테고리의 34개 메뉴로 이뤄져 있는데요.

하지만 갤럭시 S6는 연결, 개인, 디바이스, 시스템 4개 카테고리에 24개의 메뉴가 전부입니다. 이전에는 많은 부분 사용자 선택에 의존하였던 사항들을 미리 최적의 상태로 제공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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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의 설정 메뉴>

자주 뜨던 팝업 메뉴도 정리하여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예를 들면 카메라의 세팅을 바꿀 때 뜨던 안내 창은 ‘오케이(OK)’만 누르면 되는 단순 안내였는데요. 갤럭시 S6에서는 이런 단순 안내를 대폭 줄였습니다.

또한 비슷비슷한 상황에서 반복되는 도움말도 필요한 곳에만 제공합니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도 큰 변신을 거쳤는데요.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해졌으며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정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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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에 띄게 바뀐 것은 텍스트 버튼입니다. 기존의 아이콘들은 스마트폰에 매우 익숙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아이콘들의 정확한 의미가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갤럭시 S6에서는 이런 아이콘들을 누구나 바로 알 수 있는 문자(text)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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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UX에 사용되는 용어들도 보다 쉽고 이해하기 쉽게 바꾸는 ‘깨알 배려’를 선보였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알기 힘든 ‘네트워크 SSID’를 ‘네트워크 이름’으로 바꾸는 등 기술 용어를 개선했고, ‘서체’를 ‘글자 크기 및 글꼴’로, ‘전송’을 ‘보내기’로 바꾸는 등 한자어 사용도 줄였답니다.

갤럭시 S6에서 또한 두드러지는 UX 혁신 사항은 시각적 상호작용(Visual interaction)입니다. 잠금 화면을 풀 때 손가락에 반응해 생기는 물방울 효과는 마치 중력이 작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기울인 방향으로 흘러내립니다.

또 갤럭시 S6 엣지의 경우 홈 스크린 화면을 좌우로 넘길 때 엣지 화면으로 돌아내려가는 듯한 효과와 화면을 끌 때 엣지 쪽으로 화면이 밀려나가면서 꺼지는 효과를 적용했는데요. 양쪽 곡면 디자인을 가진 제품의 외형과 UX가 잘 어우러지도록 한 노력의 일부입니다.

뿐만 아니라 알람의 시간 설정 화면에서 플립 시계를 손가락으로 넘기면 진동과 함께 차르륵 넘어가는 움직임이라든지, 전화 키패드를 열거나 닫을 때 통화버튼이 또르륵 굴러가서 이동하는 효과 등 사용자들이 편하면서도 재밌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포인트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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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키패드 UX>                 <알람 설정 UX>

 

독특하고 강력해진 새 UX

갤럭시 S6 엣지에는 그 어떤 스마트폰도 갖지 못했던 양면 곡면 디스플레이가 채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화면이 꺼져 있어도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엣지 화면의 활용성을 높였는데요. 밤에는 시계로 활용하고 원할 때는 엣지 화면을 문질러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한 엣지 디스플레이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UX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갤럭시 S6 엣지에 채택된 피플 엣지는 사용자가 가장 가까운 사람 5명을 지정해 주황색, 녹색, 하늘색 등 각각의 고유한 색깔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렇게 지정된 사람에게 전화가 오면 엣지 부분은 그 사람 고유의 색깔로 빛납니다. 스마트폰을 뒤집어 놓았을 때에도 화면을 돌리지 않고 누구에게서 전화가 오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 건데요.

중요한 사람들의 연락을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바로 패널을 열고 사람을 선택하여 빠르게 전화, 메시지, 이메일 작성 화면으로 접근할 수 있게 디자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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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갤럭시 S6에는 갤럭시 S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테마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바탕화면과 아이콘, 키패드 등 전체 테마를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테마를 만들 수 있는 툴(Theme Authoring Tool)을 제공해 더 많은 테마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테마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테마를 통해 개성적인 그래픽의 나만의 갤럭시 S6를 소유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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