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시간 없이 켜자마자 동영상을 찍는다
삼성전자가 업계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모델명:HMX-H106)를 출시한다.
HMX-H106은 SSD를 탑재해 기존 HDD(Hard Disk Drive)를 채용한 캠코더 보다 부팅속도가 빨라 원하는 영상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HDD 캠코더가 전원을 켜면 부팅하는 시간이 필요한 데 반해, SSD 캠코더는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HDD 캠코더에 비해 가볍고 슬림하며, 충격과 진동에도 강해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캠코더를 떨어뜨렸을 때 HDD 캠코더의 경우 촬영한 데이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지만 SSD 캠코더는 데이터 안정성이 보장된다.
HMX-H106은 37mm 광각 10배 광학 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으며, 220만 화소 CMOS 센서로 1080 풀HD(초고화질)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꽃이 피는 모습 등을 압축 촬영하여 단시간 내에 변화를 볼 수 있는 인터벌 레코딩(Interval Recording) 기능이 HD급(1280x72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400만 화소급 정지영상도 촬영할 수 있으며, 캠코더로 찍은 고화질 영상을 풀HD TV로 연결해 감상할 수도 있다.
또 손잡이가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회전형 손잡이’를 적용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등 사용자 편의도 고려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메모리 캠코더 시장은 2007년 30만 대 (전체 캠코더 시장의 2% 비중)에서 지난해 290만 대(18%)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510만 대(32%)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코더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용량 메모리 캠코더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은 HMX-H106(64GB SSD, 메탈릭 실버, 109만원 대) 외에도 저장 용량에 따라 HMX-H105(32GB SSD, 블랙, 94만원 대), HMX-H104(16GB SSD, 블랙, 87만원 대) 등 모두 3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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