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AI가 만든 초연결 스마트홈,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

4월 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고도화된 AI 신기술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능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초연결 생태계로 더욱 편리해진 ‘비스포크 라이프’를 제시했다.

AI와 일상의 결합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던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아가 봤다.

‘비스포크 AI’로 완성되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오프닝 연설에서 “비스포크 AI로 삼성전자의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하며, 보안부터 지속 가능성, 접근성, AI 기술의 확대 적용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의 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한 부회장은 “AI 비전, AI 보이스, AI 데이터 기술을 통합해 가정 내 기기를 직관적으로 제어하고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 비스포크 AI 제품이 제공할 새로운 경험에 대해 설명하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성수현 프로

이어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DA사업부 성수현 프로는 “비스포크 제품에 AI 기술과 연결성이 더욱 강화되면서 ‘개인 맞춤형 경험의 혁신’이 일어났다”고 밝히며 “더욱 자유로워질 우리의 일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24년형 비스포크 라인업에 대해 설명하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염철민 프로

DA사업부 염철민 프로는 “이번 신제품에 고성능 AI칩,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하며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2024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 스마트싱스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점을 설명하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정세림 프로

DA사업부 정세림 프로는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환경 부담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집 안 곳곳을 AI로 재구성한 ‘통합 체험 전시’ 현장

▲ 스마트싱스를 통한 안전하고 쉬운 연결을 선보인 <Security & Easy Connection 존>

거실, 세탁실, 주방 등 친근한 공간을 재구성한 체험 존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Security & Easy Connection 존>이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지속적으로 기기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 구매 이후 스마트싱스에 제품을 별도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결해주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삼성 고유의 보안 원칙으로 구성된 ‘삼성 녹스(Knox)’ 등이 소개됐다.

▲ 2024년형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BESPOKE AI Experience 존>

▲ 패밀리허브에 스마트폰을 탭하면 폰에서 보던 동영상을 큰 화면으로 바로 이어서 볼 수 있다

<BESPOKE AI Experience 존>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탭뷰(Tap View)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스마트폰을 냉장고 문에 탭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던 영상이나 이미지를 냉장고 화면으로 이어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 확인 등 식재료 관리에 도움을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술과 촬영된 식재료를 통해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삼성 푸드’ 등 다양한 기능이 소개됐다.

▲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3차원 ‘맵뷰(Map View)’로 제품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다양한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세탁과 건조 기능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AII In One) 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기술을 통해 세탁물의 오염도와 무게, 소재 등을 파악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세탁 건조 과정을 추천한다. 또한 7형 터치 스크린과 빅스비 음성 인식 기능 등을 갖춰 소비자의 편의를 높여준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에게 주목받았다.

▲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먼지 흡입, 물걸레 청소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곳곳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해 다니며 꼼꼼하게 청소하는 ‘비스포크 AI 스팀’의 작동 모습과 청소가 잘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리포트’ 기능도 소개됐다.

▲ AI 절약 모드와 삼성 리워즈를 소개하는 <AI Energy Saving 존>과 <AI Technology 존>

<AI Energy Saving 존>과 <AI Technology 존>에서는 AI를 통한 에너지 절약과 통합된 AI 경험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특별히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모두 아우르는 ‘AI 절약 모드’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을 올해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 지속 가능 기술을 소개하는 <For a Sustainable Future 존>

<For a Sustainable Future 존>에서는 더 낮은 에너지로 더 높은 효율을 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들이 소개되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화재 저감 인증,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같은 다양한 지속 가능 기술과 활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를 결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번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는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홈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며, 비스포크 AI 제품이 단순한 생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생활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프랑스에서도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2024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