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퍼스트 룩 2019(First Look 2019)’ 행사에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키워드는 ‘스크린이 중심이 되는 AI 시대’.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 세계 최소형 ‘마이크로 LED’와 인피니티(Infinite) 디자인이 적용된 2019년형 ‘더 월’은 곧 다가올 스크린의 혁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화면 크기, 해상도, 화면비, 베젤 등 기존 기술의 한계를 깨고 아름답고 강력한 디스플레이로 가득했던 퍼스트 룩 2019. 세계 각국 미디어들의 취재 열기로 뜨거웠던 현장을 아래 사진으로 만나보자.
▲ 1월 6일, 약 4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 모여 ‘퍼스트 룩’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우리 비전은 스크린이 AI 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일상생활을 관통하는 디스플레이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스크린은 사용자 맞춤형 허브가 되어 가정 내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고, 모든 기기를 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75인치 마이크로 LED 스크린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146인치 ‘더 월(The Wall) 대비 4배 이상의 LED 칩 집적도를 구현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 삼성전자 앤드류 시보리 상무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에 대한 삼성의 비전을 소개하며 “우리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 4K 해상도를 자랑하는 75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모듈러 기술은 스크린의 여러 가지 제약을 없앤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 마이크로 LED는 원하는 모양이나 구성으로 재배열할 수 있는 모듈러 방식을 채택하여 소비자가 생활 공간에 맞춰 자신만의 스타일로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 벽과 화면이 경계 없이 연결되는 인피니티 디자인으로 더 월은 어떤 비율에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가정 내 인테리어 환경에 어울리게 스크린을 설정할 수 있다.
▲ 마이크로 LED는 표준 16:9 HD 컨텐츠부터 21:9 와이드스크린 영화는 물론이고, 전형적이지 않은 32:9나 1:1 등 비율의 제약 없이 컨텐츠를 최적화한다.
▲ 삼성 스마트 TV에 에어플레이(AirPlay) 2를 탑재해, 다양한 iOS 적용 기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영상 등을 편하게 스트리밍해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전시존에는 퍼스트 룩에서 공개된 디스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한 참석자들로 가득했다.
▲ 2019년형 ‘더 월(The Wall)’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디자인과 사용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219인치 마이크로 LED 스크린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