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개발자컨퍼런스 2013]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혁신 Chord와 Group Play를 소개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SNS와 모바일기기의 결합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이러한 긍정적 변화와 함께 몇몇 문제들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같은 곳에 있지만 각자 스마트폰을 만지면 대화하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있지 않을까요? 이번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3 에서는 기기간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이끌 Chord와 Group Play가 소개 되었습니다!

Chord와 Group Play란?

▲ Samsung Chord 사진 from Samsung Developer Day 2013 in Seoul

Chord는 음악의 “화음”을 뜻합니다. 화음은 여러 악기가 동시에 조화를 이룰 때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삼성의 Chord 기능은 여러 기기간의 실시간 자료 및 컨텐츠 공유를 통해 여러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Chord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들은 위의 사진 처럼 각각의 악기 어플을 연동하여 함께 연주하거나, 아래 사진 처럼 동시에 같은 게임에 접속하여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는 여러 사용자들이 같은 문서 파일을 보며 실시간으로 함께 작업을 할 수 도 있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미래형 학교도 구현할 수 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전의 기술들에 비해 보다 쉽고, 정밀하고 안전하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Chord 사진

Group Play는 Chord 기능을 사용한 어플을 공유하는 허브 구축과 관련된 SDK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Group Play를 통해 Chord 관련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고, 네트워크를 만들고 친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어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키노트, 세션과의 인터뷰

▲ 키노트에서 Samsung Chord에 대해 설명하고 Air Hockey 데모를 시연하는 커티스 사사키 전무

이러한 Chord와 Group Play는 컨퍼런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첫날에 있었던 키노트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 Samsung’s Media Solutions Center of America의 커티스 사사키 전무(Curtis Sasaki)는 키노트에서 Chord와 Group Play에 대해 설명했고, 이와 관련된 데모 어플인 Air Hockey를 데모 시연했습니다.

Air Hockey는 두개의 태블릿을 연동하여 간단한 아이스 하키를 하는 게임 어플인데요. 복잡한 접속 과정 없이 두 태블릿을 가까이 붙이고 화면을 터치하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식을 통해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Curtis Sasaki가 게임을 하며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관중들도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습니다.

▲ 세션 중 Air Hockey 게임 어플 데모 시연과 질의 응답

또한 현지시각 29일 11시에는 Technical Evangelist인 Wei Xiao와 Hari Anumala의 Chord와 Group Play의 개발자적 분석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 프레젠테이션 중인 Wei Xiao

“Chord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 Wei Xiao 

 

Wei Xiao는 Chord의 기능과 활용가능성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였습니다. 지난 4월에 출시되었던 Chord SDK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관한 설명과, Chord SDK를 사용해 완전히 구현된 Air Hockey게임의 데모시연을 진행했는데요. 그리고 이를 개발자들이 이해하고 따라하며 구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코드를 공개하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게임, 스마트 스쿨, 소셜 네트워킹, 가전 제품 등과의 연계를 통한 Chord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키노트에서 소개되었던 Air Hockey를 다시 한번 시연한 후 개발자들의 관심사에 맞게 프로그래밍 언어적 측면에서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 프레젠테이션 중인 Hari Anumala

“Group Play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Hari Anumala

 

Hari Anumala는 Group Play의 기능과 사용방법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Group Play SDK가 처음으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Group Play SDK에 관한 설명과 사용 방법을 개발자적 관점에서 분석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Hari Anumala는 Group Play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생길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 세션에 집중하는 개발자들

본 세션에는 많은 개발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20분이상 활발한 질의응답이이어지는 등 세션에 쏟아진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활발히 질문한 개발자들 중 United Public Safety에서 일하며 IllumiNAughTY Games라는 게임 회사를 공동 창업한 Ciara Belle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준 Ciara Belle, 본인이 일하는 United Public Safety 제품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모바일기기를 컨트롤러 처럼 사용하며 사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적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있어 Chord와 Group Play역시 매우 중요하고 관심이 가는 기능이라 본 세션에 참가하였습니다. 저는 본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왔는데요. 잘 정리되어있어 배우는 것도 많았고, 실력있는 개발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 Ciara Belle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Ciara Belle와의 인터뷰 후 저는 Senior developer로 일하고 있는 Sean Hajizadeh를 만나보았습니다.

▲ 인터뷰에 응해준 Sean Hajizadeh

“저는 Smart TV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삼성 기기에 관심이 많아 본 컨퍼런스에 참가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세션은 연사들이 개발자의 관점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와 코드 아키텍처를 자세히 설명해주었고 질의응답도 활발히 진행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 Sean Hajizadeh

 

Chord와 Group Play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기능입니다. 이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회의하고, 게임을 하는 등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Chord와 Group Play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기대해봅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