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 국내 최초 듀얼모드 시대 연다!

삼성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서비스 ’삼성Wyz070’은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하나의 단말기로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서비스 「삼성Wyz원폰」을 국내 최초로 시범 적용한다.

「삼성와이즈원폰」(삼성Wyz 0ne-phone)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폰인 ’울트라메시징(SCH-M620, 일명 블랙잭)’ 전화기 내에 인터넷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무선 랜이 가능한 사업장이나 사무실 내에서는 인터넷전화로 활용하고, 무선 랜 영역 밖에서는 일반 이동전화로 사용이 가능한 전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두 가지 기능을 구현한다는 뜻으로 ’듀얼모드 폰’ 또는, 유선과 무선 서비스가 하나의 전화기로 합해졌다는 의미의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유무선통합) 서비스로도 불려져 왔다.

삼성네트웍스는 금번 서비스 구현을 위해 전자의 블랙잭 전화기 내에 무선 랜(Wi-Fi)으로 인터넷전화 사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인프라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구축함과 동시에,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과 자사 망의 연동을 추진했다.

「삼성와이즈원폰」 서비스의 강점은 무엇보다 통신비 절감을 꼽을 수 있다. 사업장 내 이동 통신 간 통화가 인터넷 전화로 대치돼, 모두 무료로 전환될 뿐만 아니라, 사업장 간 무료통화, 시내/외 단일 요금, 최고 96% 저렴한 국제전화 등 인터넷전화의 저렴한 요금제가 합해져 기업의 전화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의 단말기에 유무선 전화 기능이 통합되므로, 전화기 구입 비용도 줄어든다.

이와 함께, 「삼성와이즈원폰」은 사내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돼, 이동 중에도 결재, 메일, 게시판 등의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의 인터넷전화 시스템에서 중소 규모의 지점용 통신 인프라까지 상호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기업 환경에 따른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네트웍스는 금번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적용 가능한 인프라 환경과 대상 전화기의 폭을 지속 넓혀 갈 계획이며, 자사의 통합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유레디(u-Ready)’ 등과의 결합 상품을 개발해 이용상의 혜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네트웍스는 "금번 인터넷전화와 이동통신을 결합한 「삼성와이즈원폰」은 비용 절감과 함께 업무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해외 대비 국내에서의 FMC 시대가 다소 늦게 시작된 감은 있으나, 인터넷전화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그 갭을 빨리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네트웍스 3社는 금번 시범서비스 시작에 앞서 지난 6월 「삼성와이즈원폰」 서비스 관련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금번 「삼성와이즈원폰」 시범 서비스는 삼성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삼성Wyz070의 기존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 동안 선별 진행된 후, 올해 말경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