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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동반성장 가속화

2011/12/16

제3회‘Co-Up Fair’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된 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는 모습

경북 포항에 있는 (주)알파플러스 직원 20여명은 요즘 한껏 고무돼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사장 조수인)와 기술협력을 진행한 결과 AMOLED 증착공정용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반도체 진공장비를 생산해 공급해 오던 알파플러스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Co-Up Fair’를 통해 일본산 AMOLED 증착용 열시스템 장비를 공동개발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이 회사는 수개월동안 기술인력과 개발용 자재를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 최근 장비개발을 완료했다. 이 업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내년부터 500억원 이상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노블카운티에서 제3회‘Co-Up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Cooperation)과 성장(Growing Up)을 의미하는 Co-Up Fair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AMOLED 관련 부품ㆍ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직접 거래하는 협력회사는 물론 비거래 회사에까지 문호를 개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상생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올해 AMOELD관련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70%까지 높였고 2013년에는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날 행사에서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AMOLED 관련 부품ㆍ소재 중 국산화가 필요한 47개 아이템이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은 전시된 품목 가운데 사업화 가능한 아이템을 검토하여 내년 초까지 국산화 추진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트너로 지정되면 아이디어의 성격에 따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기술 교류 및 개발을 위한 기자재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우수 과제로 선정될 경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중장기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크레파스(CrePas) 과제로 격상돼 무보증, 무회수 조건의 R&D 협력펀드를 통해 개발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황도원 알파플러스 사장은 "대기업에서 국산화가 필요한 아이템을 직접 제시해 주고 담당자가 찾아와 구매상담까지 해 주니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현재 추진중인 상생협력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부품ㆍ소재의 국산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영삼 구매팀장(전무)은 "Co-Up Fair가 국내 AMOLED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여 협력사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동반성장 Festival’이 함께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48개 협력회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아이씨디, 덕산하이메탈을 비롯한 7개사가 CrePas 상품화 과제를 완료해 수상했으며 비에이치플렉스를 비롯한 5개사가 ’우수 협력회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은 "장기적인 계획 하에 아이디어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는 가족같은 파트너십을 구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특히 2, 3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불 조건 개선, 정보공유 등 동반성장의 온기가 더 멀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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