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승마단, 올림픽 첫 자력진출 및 최초 「TOP 10」진입해

20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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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톱10」 진입을 목표로 한 올림픽 승마대표팀(감독 최명진)이 사상 첫 자력으로 진출한 올림픽 무대에서 장애물경기 단체전에서 최종 9위의 성적으로 아시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올림픽 메달을 향한 그 꿈을 이어갔다.

지난 24일 오후 20시 30분부터 마르코폴로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승마 장애물단체전 1라운드에서 프랑스, 뉴질랜드, 그리스 등 승마강국을 제치고 결승 2라운드에 올라 당당히 장애물 단체전 9위를 기록하였다.

올림픽 승마경기는 종합마술,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 등 3개 종목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포함해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종목은 장애물 경기 단체전과 개인전이다.

장애물경기 단체전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개인전에는 단체전 참가선수를 포함한 총 77명이 출전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 출전은 지난 88년 올림픽 주최국으로서의 출전이 아닌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데 큰 의미가 있다.

  ※ 당초 장애물경기 단체전에는 15개국에 참가자격이 부여되었으나, 특별초청권이 있는 삼자위원회(NOC, ANOC, FEI)에서 아르헨티나를 특별 추천하면서 총 16개국이 참가하게 되었다.

올림픽 승마대표팀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이 속한 F·G 그룹 46개국 중 3위까지 아테네올림픽 출전자격을 주는 '03년 아헨 국제 장애물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당당히 아테네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었다.     
 
올림픽 승마대표팀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00년 1월부터 스페인 Sunshine Tour 및 Samsung Nations Cup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현지적응 및 실전경험을 쌓았으며, '01년 4월부터 독일 쇼케뮐러 마장에서 세계적인 코치인 폴 쇼케뮐러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전지훈련을 실시해왔다. 이번 대표팀을 맡고 있는 최명진 감독과 선수 4명 모두 삼성전자승마단 소속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승마환경으로 볼 때 승마는 여타 어느 종목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종목이며, 독일 등의 유럽권이 워낙 강세를 보여 올림픽 출전자격 획득은 월드컵 신화와도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권을 획득하였으나 마필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바 있으며, 이후 '96년, '00년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었다.

우리나라가 참가한 장애물 경기는 정확성과 속도를 겨루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보통 12 ~ 15개의 장애물이 설치되며 장애물의 높이는 해당 대회 수준에 따라 차이를 둔다.  올림픽의 경우 160cm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국내 대회는 140cm) 가장 적은 벌점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역대 올림픽 승마종목에서 아시아가 메달을 딴 경우는 1932년 일본(금1), 2000년 사우디아라비아(동1)가 전부이다.  

출전 선수 중 맏형인 우정호 선수를 비롯한 주정현, 손봉각, 황순원 선수 등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4년간의 전지훈련과 실전경험을 통해 아시아 상위권의 기량을 갖추었으며, 유일한기혼자인 황순원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싱글이지만 국내에 다녀간 기간은 한 달도 채 안돼 오랜 전지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낸 코치진과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자력으로「세계 톱 10」 으로 결승라운드를 진출, 최종 9위의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2008년 베이징에서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이어갈 것이다.

이번 올림픽의 쾌거는 코치진과 선수들의 4년간의 노력임은 물론, 삼성전자 승마단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림픽이후 감독과 선수 모두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갖기를 기원해 본다. 
 
한편 삼성전자승마단은 국내 승마저변 확대 및 승마선수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97년부터 세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 장애물 경기인 SNC(Samsung Nations Cup)을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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