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로본능Ⅱ」 휴대폰 출시
지난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로본능 휴대폰이 기본 개념은 유지하면서도 기능과 디자인이 한층 향상된 가로본능Ⅱ로 다시 태어난다. 삼성전자가 화면이 가로로 회전되는 두 번째 모델인 「가로본능Ⅱ」폰 (모델명:SCH-V600, SPH-V6000)을 출시한다. 지난해 8월 출시돼 혁신적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로본능 휴대폰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전’ (2004년 10월)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돼 삼성 휴대폰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입증한 모델이다.
가로본능Ⅱ는 한 눈에 보기에도 기존 가로본능에 비해 크기는 작아진 반면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에서는 세련미가 더해져 손이 작은 여성들이 휴대폰을 감싸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충분한 간격을 두고 버튼을 배치해 기능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추었다. 특히 ’MSM6500’ 고속 CPU 칩을 탑재함으로써 메뉴 이동과 게임 속도가 한층 빨라졌으며, 실감나는 속도를 체험할 수있는 가로 화면형 게임 2가지와 세로 화면형 게임 3가지 등 5가지 게임이 내장돼 있다.
또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銀나노 코팅 기술과 관련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가가 인증하는 ’S마크’를 획득했으며, 1백만 화소 카메라폰과 보조메모리(TransFlash), MP3 플레이어,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편 가로본능Ⅱ에는 최근 이효리와 에릭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콜 뮤직비디오 ’애니모션’(Anymotion)이 1분 짜리 동영상 파일로 저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화제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애니모션은 휴대폰 제조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삼성전자가 짧은 TV 광고가 아닌 ’뮤직비디오’ 형식을 빌어 명품 애니콜을 홍보했다는 점에서 기업마케팅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가로본능Ⅱ의 가격은 6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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