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목걸이형 MP3폰」출시

200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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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MP3 플레이어 디자인의 초소형 사이즈에 음질을 업그레이드 시킨「목걸이형 MP3폰(SPH-S4300)」을 이번 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 큰 정도에 무게 77.5g의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한 이 제품은 목에 걸거나 반지처럼 손가락에 걸고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 특히 패션을 중시한 「목걸이형 MP3폰」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짝이는 블랙컬러와 메탈 감각으로 세련되고 도회적 느낌의 이 제품은 독일의 권위있는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 2006’을 수상했다. 초소형 사이즈이지만 음질과 저장 용량 등은 고급 MP3플레이어 수준이다. MP3 전용 칩을 사용해 세련된 고품위 음질을 제공하며, MP3, OGG, WMA 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을 따로 변환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 및 재생할 수 있다. 재생환경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이퀼라이저 기능도 제공한다.

1GB의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해 약 250 여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고 이동식 디스크 USB 2.0을 적용해 기존보다 최소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곡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목걸이형 MP3폰」은 음악을 들으면서도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완벽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특히 곡의 후렴구 등 주요 부분만을 20초씩 듣고 넘기는 ’하이라이트 재생 기능’을 최초로 채택했다. 이 제품은 라디오 방송 및 CD플레이어나 PC등 외부 음원을 MP3파일로 녹음할 수 있으며 최초로 적용한 ’Any PC’ 기능으로 휴대폰을 외부의 다른 PC와 연결 후 ’Any PC’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원격제어를 통해 집안의 PC에 저장된 음악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 130만화소 카메라와 모바일 프린팅, 애니다이얼 기능과 통신제한 기능 등 삼성 휴대폰만의 프리미엄 기능들도 빠짐없이 갖추었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1999년 세계 최초 MP3폰에서부터 최근 세계 최대 용량 8GB의 「슈퍼뮤직폰」까지 전세계 뮤직폰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품위 음질과 명품 디자인을 갖춘 뮤직폰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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