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털모자도 생산한다?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통신연구소에서는 사랑으로 한 올 한 올 뜨개질 한 털모자가 매달 300여 개가 넘게 만들어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아프리카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을 위해 인큐베이터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고 있는 것이다.
2006년 발행된 어머니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더운 나라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아주 심해서 매년 4백만 명의 신생아들이 생후 1개월 내에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생후 24시간 이내에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삼성전자 사회봉사사무국에서는 뜨개질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20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사랑으로 한 올 한 올 뜬 털모자들을 전 세계의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아프리카 말리 요로쏘(Yorosso)지역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사무국 정호진 부장은 "털모자 만으로도 죽어가는 신생아 중 60%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임직원들의 사랑을 모아 털모자 뜨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만들고 있는 세계 1등 제품들 만큼이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글로벌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모자 뜨기 봉사활동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제일기획 등 각 관계사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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