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화음 멜로디폰」 본격 출시

20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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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소형화/경량화 경쟁에 이어 벨소리 경쟁이 본격 점화되면서 휴대폰 음악소리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음악, 자연의 소리 등 50가지 이상을 기본옵션으로, 최신 가요등을 다운받아 노래방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16화음 멜로디폰(모델명 : SCH-X130/SCH-X350)의 개발을 완료, 다음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멜로디폰은 기존 제품의 단순한 기계음 벨소리를 16단계 화음의 부드러운 자연음 벨소리를 구현한 제품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음향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애니콜 멜로디폰은 '내 손의 노래방' 기능 채용으로 배경 애니메이션과 함께 원음에 가까운 멜로디를 들을 수 있고, 샘플링 벨소리 채용으로 전화 수신시 휴대폰에서 친근한 여자 목소리나 꼬마 목소리로 휴대폰의 수신상태를 알려줍니다.

또한, 최대 전송속도 144kbps로 고속 무선데이터 통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게임을 생생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고, 대형 4라인 외부 LCD窓을 통해 단문 메세지(SMS), 휴대폰 상태, 발신자 번호/아이콘 등이 확인되며, 최대 2400개의 대용량 전화번호부 저장으로 강력한 개인정보관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SCH-X350은 부가기능으로 세계 최초로 자바(JAVA)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채용하여 휴대폰의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늘린 제품으로,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JAVA 어플리케이션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하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cdma2000 1x 제품이 전체 시장의 8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품군의 다양화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멜로디폰의 출시로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층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6화음 멜로디가 구현되는 삼성전자 휴대폰은 SPH-X2500, SCH-X130, SCH-X350 3개 모델이며, 가격은 50만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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