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에서 꿈나무 마케팅

美 마이크로소프트社가 2005년부터 파트너로 자발적 참여, 미국 10대들의 유명 자매 스타 ’알리 앤 에이제이(Aly & AJ)’가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
– 양사가 4년간 250개교대상 700만불 상당 제품 지원

미래 고객인 美 청소년 교육 지원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기부를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 대상 매출 증대 기대

삼성전자가 미국내 초,중,고 학교에 첨단 디지털 제품을 제공하는 자선 마케팅을 벌이며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대표 오동진 사장)는 20일(미국 현지 시간)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우드레이크(Woodlake) 초등학교에서 온라인 에세이 공모를 통해 수상자가 지정한 학교에 디지털 제품 및 소프트웨어를 기증하는 2007년도 삼성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 (영문명: Samsung’s Hope for Education)’ 시상식을 실시했다.

삼성 HDTV, 휴대폰, 모니터, 컬러프린터, 캠코더, 울트라 모바일 PC, DVD 플레이어 등 삼성의 디지털 제품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 200만불 상당의 제품이 제공되는 금년도 행사는 ’첨단 디지털 제품이 학교수업에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은 무엇인가? ’란 주제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에세이를 공모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내 총 8,200개교가 응시, 30개교가 1등상을 수상하여 각각 6만불 상당의 디지털 제품과 소프트웨어제품을 지원받게 된다. 그리고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루이지애나주 우드레이크 초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 20만불 상당의 디지털 제품과 소프트웨어 제품을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은 또한 디지털 제품이외 학습 도우미견(classroom assistant dog) 한 마리를 우드레이크 초등학교에 제공, 자폐아 학생 치료 등 특수교육에 활용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성공한 삼성의 도우미견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미국내 청소년 교육 발전 지원을 통한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社가 공동 파트너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왔다.

올해 행사에도 양사가 31개교 대상 2백만불 이상을 지원, 최근 4년간 지원 물량은 250개교 700만불을 넘어섰다.

이날 루이지애나주 우드레이크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시상식에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社 관계자를 비롯, 홍보대사인 미국 10대 인기스타 알리 앤 에이제이(Aly & AJ) 및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10대들의 우상이자 본 행사 홍보대사인 자매 스타 알리 앤 에이는 히트곡을 열창,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알리 앤 에이제이는 " 삼성의 자선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미국 학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는 삼성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앤소니 샐치토(Anthony Salcito) 교육 담당임원은 "마이크로소프트社는 삼성과 함께 본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당사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미국 학교에 지난 4년간 많은 지원을 해왔다. 삼성은 이번에 디지털제품이외 학습 도우미견 등을 제공하는 등 미국 어린이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삼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선 행사를 통해 삼성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자선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 대상으로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크게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 Aly & AJ 소개

– 가수, 작곡가, 배우로서 07년 삼성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 홍보대사
– 언니 Aly (18세), 동생 AJ (15세)
– 캘리포니아출생. 6세때부터 연기 생활 시작
– 2005년 월트 디즈니사의 영화 ’아이스 프린세스’ 삽입곡 ’No one’을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