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KBIS서 세계 최저진동 세탁기 등 혁신제품 선보여

200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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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고속 탈수시에도 진동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꿈의 세탁기’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된 세계 최대의 생활가전전시회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07’ 행사에서 세계 최저진동 볼밸런스(Ball Balance) 드럼 세탁기와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미국 실생활 밀착형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볼밸런스 드럼 세탁기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진동감쇄기술(VRT·Vibration Reduction Technology)을 적용, 세탁조가 1분에 1300회 이상 고속 회전하는 탈수 모드에서도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기존 드럼세탁기는 빨랫감이 세탁조 한쪽으로 쏠릴 경우 탈수시 진동과 소음이 심해 대부분의 미국 가정에서는 콘크리트로 된 지하실 바닥에 설치해 사용한다. 이 때문에 옷장과 침실이 2층에 있는 일반적인 미국 가정에서는 빨래를 하기 위해 세탁물을 지하실로 운반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인 볼밸런스 세탁기의 경우 목조주택의 2층에 설치해도 진동이 거의 없어 미국 소비자들의 세탁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되어 있는 볼밸런스 드럼 세탁기

삼성전자는 또 월마트(Wall Mart)나 코스트코(Costco) 등 대규모 할인매장을 통해 대량의 식자재를 구매해 보관하는 미국인들의 식생활 패턴에 맞춰 731ℓ급의 대용량 프렌치 도어 냉장고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양쪽으로 문이 열리는 상단 냉장실 공간이 통으로 형성돼 있어 가로폭이 80cm 이상이나 돼 사이즈가 큰 음식물도 자르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냉동실 역시 77cm 이상이어서 대형 피자 등 냉동식품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세계 최대용량(159ℓ)의 30인치 전기오븐과 전력소비를 크게 줄인 식기세척기 등을 함께 출품하며 주방가전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진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이번 KBIS에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한발 앞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전세계 고객들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 250평 규모의 부스를 설치, 9대 품목 97점의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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