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속 디지털 복합기 5종 출시

200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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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국내영업사업부 장창덕 부사장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 컬러 디지털 복합기 등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중대형 사무기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디지털복합기 시리즈는 분당 최고 45장의 인쇄 및 복사가 가능한 고속 제품으로, 9.1인치의 국내 최대 LCD창(窓)을 갖추었으며 조작이 간편해 처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AN(랜) 등 네트워크는 물론 40GB이상의 HDD등을 사용할 수 있어 중·대형 사무실에 적합하다. 특히 복사/프린터/스캔/팩스 등의 기능을 사용할 때 입력 문서를 저장하고, 재출력이나 PC 다운로드를 통해 입/출력 문서를 관리하는 통합 전자 문서 관리 시스템(e-파일링 시스템)을 구현하여 문서보안 등 사무 환경을 한 단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첫 컬러 디지털 복합기인 CLX-7450은 흑백문서 분당 45장, 컬러문서 분당 11장의 고속복사·출력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60GB의 HDD와 333MHz의 CPU를 가지고 있어 단순한 프린팅 기기라기 보다는 소형 컴퓨터를 내장한 지능형 컬러 문서 관리 기기이다.

또한 컬러 디지털 복합기이면서도 크기가 흑백 디지털 복합기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컬러 토너와 분리된 대용량 흑백 토너를 따로 가지고 있어, 흑백 문서 인쇄시에는 흑백 토너만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삼성전자의 디지털 복합기 시리즈는 대량 급지 및 배지 장치 및 자동 양면 이송 장치 등 많은 문서를 빠르게 복사해야 하는 중·대형 사무실에 알맞는 다양한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품 자체에 HDD가 있어 문서를 저장한 후 컴퓨터 연결없이 출력을 할 수 있으며, 예약복사, 인터넷 팩스, 팩스문서 전자 수신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스캔한 문서를 바로 이메일로 전송하는 스캔 투 이메일, 팩스, 저장 등 컴퓨터 없이 사용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도 적용되어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명한일 그룹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개인용 포토프린터부터 중대형 사무실을 위한 컬러 디지털 복합기까지 모든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금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성장 시장인 디지털 복합기 시장에서도 레이저 프린터에 이어 선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장 공략 강화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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