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효율 「디지털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가 설치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맞춤 공조가 가능한 고(高)효율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7일 ’대한 건축사협회’에서 건설사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하우젠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를 갖고 시스템 에어컨 DVM PLUS Ⅲ와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 달성
DVM PLUS Ⅲ 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디지털 하이브리드 시스템(DHS)을 채용해 기존 10마력 시스템 에어컨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0% 향상시켰다.
「디지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고도의 친환경 냉매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압축된 냉매가스를 한 번 더 압축해 냉매의 밀도를 높여 줌으로써 냉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독자의 신개념 냉난방 기술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에 단위 시간당 공급되는 냉매의 양이 대폭 향상돼 탁월한 냉·난방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했다.
□ 업계 "최대 용량" 실현과 설치편의성 강화
DVM PLUS Ⅲ는 단일 실외기로 용량을 16마력까지 끌어올려 실외기 4대로 실내기를 최대 64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넓은 면적의 냉,난방이 가능하며 다양한 설치장소를 고려해 중·소 빌딩은 물론 초고층 빌딩도 무리없이 커버할 수 있도록 설치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설치 배관 길이가 220m, 배관의 낙차를 기존 50m에서 110m까지 늘릴 수 있으며, 총 배관이 1,000m까지 확장됐다. 실외기의 체적도 기존 10마력 시스템에어컨 모델 대비 평균 20% 줄이고 무게 또한 239kg로 50kg이나 줄여 제품 설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 냉난방" 제공
삼성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보급의 확대 추세에 따라 고객이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는 장소에 맞게 맞춤 냉난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시켰다.
이 제품은 고효율을 원하는 고객, 초기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 에어컨 구입을 원하는 표준형 고객, 혹한지에서 안정적인 난방성능을 요구하는 한랭지 거주 고객, 냉·난방 동시 운전을 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시스템 에어컨을 제공한다.
한랭지 거주 고객을 겨냥한 모델은 -15℃의 한랭지역에서의 난방능력을 약 25% 향상시켜 안정적인 난방이 가능한 동시에 최대 30% 이상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냉·난방 동시 운전이 가능한 ’HR(Heat Recovery)’모델은 병원이나 호텔과 같이 병실과 객실, 로비 등 사용처의 특성에 따라 냉방과 난방을 동시로 가동해야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문제명 상무는 "교토 의정서 발효 등 고효율 제품과 친환경적인 공조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지열을 활용한 공조시스템, 복합 공조시스템, 수냉식 시스템 에어컨 등이 국내의 랜드마크 빌딩에 계속 설치될 것이며, 향후 시스템 에어컨 업계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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