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 2천 명 금연에 성공했다

20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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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2천 명 금연 성공 대기록을 세우며 담배 연기 없는 ’웰빙 직장’으로 공인받았다.

독창적인 금연시스템으로 담배연기 없는 웰빙 사업장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2002년 52%에 달했던 흡연율을 5년 만인 현재 19%로 현저히 줄였으며, 내년에는 완벽한 금연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발적인 금연문화 형성을 위해 흡연자의 폐 생체모형 전시회 및 금연 퍼포먼스를 전개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금연펀드 조성, 금연 동호회 운영,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클리닉, 공장장 명의의 가정통신문과 금연저금통 전달 등 다방면의 금연 캠페인을 적극 진행해 왔다.

특히 신입사원 입문교육부터 ’금연 체험과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생활의 기틀을 세운 삼성전자는 1박 2일 과정의 금연체험학교를 개설해 금연이 제도가 아닌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또 의지는 있되 실천이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사내 흡연장을 34개에서 3개로 줄이고 자동개폐식 장치를 달아 외곽에 설치한 후 정해진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업장 전체에 금연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장병조 공장장은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금연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금연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행복의 귀중한 원천인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도 반드시 실천해 볼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삼성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2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금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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