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능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 블루블랙폰Ⅱ 유럽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D500(블루블랙폰)의 인기를 이어갈 「블루블랙폰Ⅱ」 (모델명: SGH-D600)를 프랑스에 출시했다. 「블루블랙폰Ⅱ」는 이어서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블루블랙폰Ⅱ」는 ’기능과 디자인의 조화’라는 기본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슬라이드 폰이다. 더욱 슬림해지고 세련미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컬러는 흑회색을 기본 틀로 하여 블랙을 가미했고, 서로 다른 질감의 블랙으로 변화를 주었다.

「블루블랙폰Ⅱ」는 全세계의 모든 GSM 주파수를 지원하는 쿼드밴드(Quad Band)를 적용했다. 따라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GSM 사용국 어디서든 휴대폰을 사용할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LCD 창이 2인치로 커졌으며, QVGA를 채택하여 더욱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다. 또한, 내장 메모리 76MB의 용량에 외장 메모리도 장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무선사업부 소속의 블루블랙폰 디자이너들이 다시 뭉쳐 새롭게 디자인한 「블루블랙폰Ⅱ」는 출시 전부터 해외 언론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최근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은 창간 75주년 기념 특집호에서 ’휴대폰의 비밀(The Secret Life of Cellphone)’이라는 제목으로 이 제품의 제작 전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블루블랙폰Ⅱ」 디자이너 이민혁 책임과 컬러리스트 박지윤 책임은 각각 "중국 자금성"과 "개미"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전했다. 포춘誌는 기사에서 이 제품이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손에 쥐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에는 홍콩의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공식 휴대폰으로 선정된 「블루블랙폰Ⅱ」를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최고로 인기를 끌 휴대폰"이라며 격찬한 바 있다.

「블루블랙폰Ⅱ」의 출시를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는 각종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6월, 독일 명차 아우디 A6 Avant와 삼성의 「블루블랙폰Ⅱ」를 블루투스 기술로 연결하는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 시연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아우디는 「블루블랙폰Ⅱ」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아우디의 차내 스피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기술을 구현했다. 지난 달 15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블루블랙폰Ⅱ」 손조형물이 설치됐다. 현재 파리, 시드니, 방콕, 자카르타 등 해외 곳곳의 공항에 블루블랙폰 손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블루블랙폰Ⅱ」 손조형물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달 29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는 「블루블랙폰Ⅱ」의 출시를 위해 런칭 이벤트를 펼쳤다. 이 이벤트는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UMC의 CEO 에릭 프랑케(Eric Franke) 등 유명인사 및 기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비즈니스 게임, 공연, 사진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블루블랙폰Ⅱ」로 촬영한 사진 두 장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학교에 보내는 자선행사가 돋보였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블루블랙폰Ⅱ는 ’애니콜 명품 신화’를 지켜본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탄생한 만큼 블루블랙폰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 나갈 차기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세계 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참고자료] □ 블루블랙폰Ⅰ·Ⅱ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