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치냉장고 “다맛” 신제품 6모델 출시
삼성전자가 김치 '맞춤전문숙성실'을 별도 채용하고 용량을 대형화한 "다맛" 3룸 신제품 6모델을 출시하며, 성수기로 접어드는 김치냉장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지난해부터 약 1년간 100여명이 활동한 '주부 모니터'들의 의견을 반영, '맞춤전문숙성실'과 '숙성저장알림기능' 등을 채택, 기능을 차별화하고 용량을 대형화, 다양화했다.
'맞춤전문숙성실'은 먹을 양 만큼의 김치를 별도의 칸에서 숙성시킬 수 있도록 해, 기존에 냉장실 한 칸 전체를 숙성시켜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이중 밀폐구조로 설계해 냉기가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숙성저장알림기능'으로 숙성시는 오렌지색, 저장시는 녹색으로 구별해 실시간 저장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지난 8월 선보인 하우젠 김치냉장고에서 채용한 '맞춤숙성시스템'을 채택, 김치 담그는 시기에 따라 '김장김치 모드'와 '계절김치 모드'로 숙성알고리즘을 달리해, 4계절 내내 최적의 김치 맛을 구현했다.
또한 김치통과 맞닿은 냉장고 내부에는 '은나노 헬스시스템'을 적용하고, '식품맞춤 온도센서'를 김치통과 맞닿은 김치저장실 내벽에 배치해 김치저장실의 온도를 실시간 파악, 균일한 온도로 김치맛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냉매인 R134A와 발포제로 사이클로펜탄(Cyclo Pentane)을 전 모델에 적용, 친환경 기능도 높였다.
삼성전자 시스템가전 사업부 마케팅 권혁국 상무는 "삼성전자는 '맞춤전문숙성실'로 기능과 편리성을 강화한 다맛 3룸 신제품 출시로, 하우젠 브랜드와 더불어 타깃을 세분화해 하반기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45% 이상을 점유, 1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 말했다.
"다맛" 3룸의 소비자가격은 154리터급이 110만원대, 184리터급이 130만원대, 203리터급이 150만원대이며, 색상은 라벤더 블루(Lavender Blue)ㆍ하와이안 카퍼(HawaiianCopper) 등의 2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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