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예술과 기술의 발전적 만남
“삼성과의 협업으로 내가 표현하고자 한 영화의 감정적 효과가 잘 드러났다”
– 마르코 페레고(Marco Perego) 감독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마르코 페레고(Marco Perego) 감독의 최신 예술 영화 ‘도브코트(Dovecote)’가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삼성 ‘더 월(The Wall)’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상영 장소가 촬영지인 쥬데카 여자 교도소 내 위치한 바티칸의 공식 파빌리온이라는 점에서 관객 몰입감은 더욱 극대화된다.
도브코트는 석방을 앞둔 주인공과 동료 수감자들과의 깊은 유대를 다룬 작품이다. 실제 쥬데카 여자 교도소에서 촬영하고 복역 중인 수감자가 출연했다. 주연은 감독의 배우자이자 영화 아바타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유명한 배우 조 샐다나가 맡았다. 이 영화는 비엔날레 폐막일인 11월 24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예술가의 영감을 왜곡 없이 전달하는 디지털 스크린, 더 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는 삼성전자의 참여로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장이 되었다. 삼성전자는 더 월의 설치부터 상영까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수감자들의 강한 유대감이나 그들이 견뎌야 하는 고립감 등 페레고 감독이 의도한 영화적 서사를 높은 해상도와 명암비로 왜곡 없이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했다.
영화 ‘도브코트’의 프리미어(최초 상영) 과정을 설명하는 영상
지난 8월 17일 진행된 프리미어(premiere, 최초 상영) 후 페레고 감독은 “영화를 완성한 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영화를 어떻게 보여주느냐”라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정확한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해 내가 표현하고자 한 영화의 감정적 효과가 잘 드러났다”고 말했다.
초당 23.98프레임에 흑백으로 촬영된 도브코트의 영상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이 필요했다. 삼성전자는 마르코 페레고 감독과의 협업을 위해 1.2mm의 초미세 픽셀 피치(pixel pitch, 화소간 간격)를 자랑하는 IWA 모델을 채택하는 한편, 그동안 할리우드 영상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했다.
더 월의 마이크로 LED 기술은 뛰어난 블랙 컬러와 명암비 구현을 통해 영화 속 캐릭터나 미장센의 표현력을 끌어올려, 관객이 배우의 연기와 영화의 주제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몰입형 경험을 통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전 세계 예술가, 큐레이터, 예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 유럽 디스플레이 오피스의 하드웨어 기술 컨설팅 담당 폴 말로니(Paul Maloney) 프로는 “더 월의 마이크로 LED 기술로 예술적 표현에 필요한 기술적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도브코트 상영회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마르코 페레고 감독의 작품을 관객에게 가장 멋지게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유럽 디스플레이 오피스 마케팅 담당인 벤 홈즈(Ben Holmes)는 “마르코 페레고 감독은 관객이 영화의 메시지에 진정으로 공감하길 바랐고, 삼성전자는 이를 실현해냈다”라며, “더 월의 뛰어난 화질 및 디테일, 생생한 컬러 표현 기술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크리에이터의 역량 강화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오닉스’와 더 월 등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영화는 물론 여러 예술 분야에서 작가가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 한국 미술계를 이끈 故 박서보 작가의 작품이 뉴옥 록펠러 센터에서 ‘더 월 올인원(IAB 모델)’의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전시되었고, 네덜란드계 미국인 시청각 아티스트 ‘0010×0010’의 전시회에도 더 월이 활용되었다.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은 높은 화질로 촬영장 배경을 제공할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편의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야외 현장 촬영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방송이나 영상 제작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아마존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 ‘걸버 포스트’에 8K 해상도의 ‘더 월’과 시네마 LED ‘오닉스’를 공급해 편집부터 콘텐츠 완성까지 효율적인 영화 제작 환경을 제공했다.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한 미래를 제시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통해 예술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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