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ㆍ러 노트북 수출 月1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노트북PC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PC 해외수출에 있어 주력제품인 X시리즈 및 세계 최경량 17인치 와이드 노트북 M40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1월 중 독일·러시아 노트북PC 월 판매량이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수출 판매량이 7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출진출지역도 '03년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금년에는 인도, 포르투갈, 호주 등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동남아 등 삼성의 IT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전략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하여 판매량을 100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장의 배경을 △전년대비 2배이상 확대한 마케팅 투자의 효과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한 경량박형 제품에 대한 기술력 △모니터·프린터 등 IT제품군 통합 마케팅 등을 통한 고급 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여타 국내 PC업체나 대만업체들이 저가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는 달리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여 소니·도시바 등 해외 주요 업체들보다 더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높은 기술력을 통해 해외 유수 IT 專門誌에서 100건 이상의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유관사업부와 공동 연구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에는 삼성종합기술원과 함께 10시간 동안 구동이 가능한 연료전지(Fuel Cell) 노트북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PC 제품은 국내외에서 삼성의 IT Brand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심제품으로 향후 홈 네트워크 시대의 핵심 역할 등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며 "컴퓨터 사업을 글로벌 1등 제품으로 적극 육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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