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리눅스用 소프트웨어 첫 출시

199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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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가격과 고성능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눅스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삼성전자가 진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교육부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는「초.중.고 학내 전산망 사업」용 프로그램을 리눅스로 구현한 「大提學2000」을 출시했습니다.

학교 정보화에 필수적인 전산망 구축 사업은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기존 서버 운영체제인 윈도NT 자체의 가격과 기본적인 부대 S/W 가격도 충당하기 힘들어 서버가 공급된 학교도 전체 12,000개 학교중 25%인 3,000여개 교에 불과하고, 그나마 소프트웨어의 부재로 그 활용도는 극히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무료 보급 OS인 리눅스의 등장은 이러한 고민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였고, 리눅스 기반의 학내 전산망 프로그램의 요구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개발된「대제학2000」은 학내 전산망 구축을 위한 서버용 프로그램으로서, 새롭게 학내 전산망 구축을 계획중인 학교 또는 전산망이 구축되어 있으나 사용하기 힘들고 기능이 적어 활용도가 낮은 학교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기존 리눅스용 프로그램이 프락시 서버 한 기능만 제공하여 그 활용도가 한정된 반면, 「대제학2000」은 웹서버 및 이메일, FTP, 프락시, 보안(방화벽), DB 서버 등 학교 전산망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9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대제학2000」은 자체만으로 학내 전산망을 구성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구성, 운영할 수 있어, 학내운용 및 개별 학습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양방향 수업 진행, 문자 대화, 원격학습 지도 및 학생 컴퓨터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해 학내 전산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대제학2000」에서 원격교육, 교사와의 채팅 등의 쌍방향 기능을 제외하고 인터넷 환경 구축에 필요한 프락시, 캐쉬, 방화벽, 유해정보 차단 기능을 갖춘 대제학 라이트를 70만원에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大提學시리즈」는 원격 접속으로 10분 이내에 모든 A/S 처리가 가능할 정도의 편리한 유지보수와 설치 및 사용이 편리하며, 안정성이 뛰어나 다수의 컴퓨터를 서버에 연결해도 성능이 저하되거나 다운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학내 전산망 프락시 서버 운영체제의 90% 가량을 리눅스가 차지하고 있지만 공개 프로그램의 경우 기능과 보안성, 유해정보 차단 기능의 한계로 공신력을 얻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대제학」은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제품 사용과 유지보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리눅스용 프로그램으로, 리눅스가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대학교의 학내 그룹웨어, 일반기업체의 사내 그룹웨어로도「대제학」을 공급하여 2000년 내에 리눅스용 서버 프로그램 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리눅스 시장의 성장에 맞춰 가장 부족한 응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삼성 제품에 도입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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