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소비재 혁신회사 3위 올라
2011/03/23
전자가 미국의 저명한 비즈니스 잡지 ’Fast Company’가 선정한 소비재 10대 혁신회사 3위에 진입했다. 전자는 50대 혁신기업 중 43위에 올랐고, 세부 26개 항목 중 소비재(Consumer Product)분야에서 주방가전으로 3위를 차지했다.
’Fast Company’는 미국에서 1995년에 창간된 비즈니스 전문지다. 이번 호에서는 세계 50대 혁신회사를 선정했고, 광고·전자제품 등 26개의 분야별로 상위 10대 기업을 발표했다.
전자는 에너지 절약 혁신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잡지는 전자의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대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중간서랍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어린아이가 냉장고문을 열어 둬도 문이 스스로 밀려서 닫히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주목 받은 인덕션 전기오븐레인지는 조리용량만 약 167ℓ에 이르는 대용량 제품이지만, 상황에 따라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올해 CES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자는 닛산, 나이키와 함께 3위권에 들었고 다이슨과 월풀은 이보다 뒤쳐진 4위와 6위에 랭크됐다.
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의식주에 스마트한 편리함을 더하는 가전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