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시장에 HSDPA폰 2종 출시
삼성전자는 폴더와 바형의 HSDPA폰 2종을 AT&T를 통해 미국시장에 출시하며 미국 3G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두 제품 모두 그 동안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폴더 타입과 바 타입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HSDPA폰이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지난해 6월 미국 최초의 HSDPA폰(ZX20)을 출시한 데 이어 지금까지 총 5종의 HSDPA폰을 내놓아 미국에서 가장 많은 3G폰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미국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된 HSDPA 스마트폰 ’블랙잭’이 총 70만대 이상 팔리며 히트 모델로 떠오른 가운데, HSDPA 뮤직폰 ’싱크’도 최근 한 달에 40만대씩 팔리는 폭발적인 인기로 미국의 HSDPA폰 가운데 최다판매인 2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블랙잭’과 ’싱크’ 등 기존 삼성 HSDPA폰의 성공을 이을 이번 제품들은 12.9mm 두께 폴더형 디자인의 ’A717’과 8.9mm 두께 바(bar)형 디자인의 ’A727’로, ’싱크’가 음악의 재생과 감상에, ’블랙잭’이 메세징 기능에 특화했던 것과 같이, 후속 HSDPA폰 2종은 ’비디오셰어링(video sharing)’ 기능을 탑재해 영상전송 기능을 강화하였다.
국내에서 ’화상통화’가 3G폰의 주요 기능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화상통화용 카메라 탑재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비디오셰어링’은 내가 보고 있는 광경을 상대방에게 전송하여 함께 보며 통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하는 ’화상통화’와는 다른 개념이다.
’A717’과 ’A727’ 두 제품 모두 블루투스, 스피커폰 기능과 냅스터 같은 유료 음악사이트에서 내려 받은 MP3파일을 자유롭게 옮겨 들을 수 있는 WMDRM/MTP 기술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경쟁력있는 HSDPA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하는 미국 3G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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