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가정 거실 점령
삼성전자의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가 지난해 미국 시장을 모두 석권했다. TV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디지털TV 전체 시장에서 금액기준 35.4%, 수량기준 24.7% 점유율로 2위와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 전체 시장, LCD TV, 평판TV, LED TV, IPTV 5개 부문에서 수량과 금액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40인치 이상 LCD TV 등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의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도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금액기준 36.7%, 수량기준 34.7%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홈시어터도 금액기준 28.2%, 수량기준 29.6%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넷플릭스(Netflix), 판도라(Pandora), 블록버스터(Blockbuster) 등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제공 ▲TV와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와이파이 무선기능 내장(Built-in WiFi), 크리스털 앰프 등 차별화된 기능이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D LED TV를 필두로 미국 시장에서 ’TV-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 선두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다. TV는 3D LED TV, 3D LCD TV, 3D PDP TV 등 ’3D TV 삼각편대’로 시장공략을 강화해 미국에서도 ’3D TV=삼성 LED TV’ 공식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3D LED TV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 리얼 엔진’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로 가장 편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콘텐츠를 완벽히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3월 경 미국에 3D LED TV를 출시할 예정으로, LED TV 신화를 3D TV로 이어 갈 계획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미국 메이저 영화사인 드림웍스(DreamWorks)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3D 콘텐츠를 확보해 3D T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양규 전무는 "올해 3D LED TV를 필두로 3D TV 뿐만 아니라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등 3D AV 제품과, 3D 콘텐츠, 3D 안경까지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 각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국 고객들에게 완벽한 3D 엔터테이먼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AV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