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루프페이 인수

2015/02/23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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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한다고 2월 18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agnetic Secure Transmission, 이하 ‘MST’)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업체인데요.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루프페이의 MST 기술은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기기를 마그네틱 방식의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인데요. 기존의 결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 없이 대부분의 미국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죠.

또한, 삼성전자는 루프페이가 구축해온 은행·카드사 등 관련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나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이전부터 루프페이의 가능성에 주목해왔는데요. 지난해 8월엔 삼성전자와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 싱크로니(Synchrony) 3사가 공동으로 루프페이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루프페이의 인력, 기술 등 모든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루프페이 창업자 윌 그레일린(Will Graylin)과 조지 월너(George Waller)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삼성전자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루프페이 윌 그레일린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일원이 돼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바일 커머스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인수로 전 세계 모바일 커머스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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