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이젠 ‘삼성 나노 시티!’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수원사업장의 ’삼성 디지털 시티 프로젝트’에 이어 반도체사업장을 위한 ’삼성 나노 시티(Samsung Nano City)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기흥사업장에서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나노 시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장의 이름을 나노(10-9)급의 초정밀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 이미지에 맞춰 ’나노 시티(Nano City)’로 정했다. 또한 기흥·화성·온양사업장은 ’캠퍼스’로 부르기로 했다.
반도체사업부의 권오현 사장은 "세계 1등에 걸맞은 인프라, 활력이 충만한 조직문화, 그리고 열린 인사제도를 구현해 보람과 긍지가 넘치는 창조적 일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나노 시티’의 생산라인 외관을 감성적 컬러와 그래픽으로 바꾸고, 각 ’캠퍼스’에 있는 건물과 도로의 명칭도 임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캠퍼스’에는 노천카페와 이동 갤러리, 임직원 가족 피크닉 공간과 친환경 웰빙 산책로가 조성된다. 도너츠,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과 같이 신세대 기호에 맞는 전문점들을 도입하고, 사내 식당 환경을 개선해 식사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숙사에는 편의점과 같은 생활시설을 확대하고, 노후된 시설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쾌적한 재충전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기흥캠퍼스’에 지상 13층 규모의 연구빌딩을 신축해 4,800여 명의 임직원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업무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노후된 업무용 컴퓨터를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바뀌는 것은 인프라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를 전 캠퍼스로 확대하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적 측면에서는, 공연·감성세미나·지역사회공헌·해외후원과 같은 프로그램을 늘려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 생각이다.
또한 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하며, 업무 분야별 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하고, 자발적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열린 인사제도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 나노 시티 프로젝트’는 2011년에 완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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