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사상 최대 인센티브 지급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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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4일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 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지급 대상 업체 수와 금액 모두 사상 최대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건설·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다.

[참고]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협력사 인센티브

-안전 인센티브: 환경안전/인프라 부문의 사고 발생 제로(zero)화와 그에 따른 보상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
-생산성 격려금: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 격려를 위해 2010년부터 시행

인센티브 지급 대상업체 수와 지급 금액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참고] 지급 이력(안전 인센티브+생산성 격려금 기준)
-2010년 : 46개 업체(4865명), 50.6억 원
-2011년 : 46개 업체(5861명), 61.0억 원
-2012년 : 47개 업체(6831명), 68.3억 원
-2013년 : 87개 업체(8873명), 180.3억 원
-2014년 : 100개 업체(1만174명), 209.0억 원
-2015년(상반기) : 103개 업체(1만451명), 141.8억 원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누어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 오세룡 ‘나노원텍’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우리 직원들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 참고자료]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지원 사례

삼성전자는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성격려금' 지급 외에도 △협력사 인력파견 제도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협력 제도를 운영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협력사 인력파견 제도는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삼성전자 내 우수인력을 반도체 협력사에 2년간 파견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개발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 협력사 중 하나인 '케이씨텍'의 경우 자체 개발한 반도체 장비의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삼성전자 파견 직원의 기술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 외산 장비보다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개발해 300억 원 규모의 반도체장비 수입대체 성과를 거뒀다.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2012년부터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관련 법률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6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화학물질을 직접 제조하여 납품하는 핵심 공급사를 대상으로는 중대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로선 자체적으로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등 환경안전 관리역량을 높일 수 있어 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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