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품질경영 대상’ 수상

삼성전자의 품질경영이 해외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정부로부터 「베트남 품질경영 대상( Vietnam Quality Award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말콤볼드리지상’을 모델로 1996년에 제정된 「베트남 품질경영 대상」은 매년 종합적인 품질경영 시스템을 평가해 선정된 최우수 기업에게 국가 수상이 직접 수여하며, 베트남 기업체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자랑한다.

올해에는 베트남 전역의 국내 및 외국계 총 500여 기업이 참가해 대상 수상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평가를 주관한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품질·측정표준 총국’(STAMEQ : Directorate For Standard Measurement & Quality)은 이 기업들에 대해 경영성과, 프로세스 관리, 경영자 리더십, 고객만족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3개월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1월 삼성전자를 제조업 분야 대상 수상기업으로 확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제조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이 시스템을 통한 관리로 데이터화되어 있는 삼성전자의 프로세스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최고 경영자의 전략이 회사 전체로 일관성 있게 전개되고 임직원의 만족도와 관심도 또한 높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서는 "매년 15 ~ 30%의 성장을 하고 있는 베트남 법인이 이번에 품질경영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일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해 동남아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