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알파칩 마더보드 출시
삼성전자가 고성능 알파칩을 탑재한 백만원대 보급형 마더보드를 이번 달부터 출시, 국내외 고성능 컴퓨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보급형 마더보드(모델명:UP1100)는 AMD社 칩셋을 기반으로 컴퓨터 마더보드의 표준규격인 ATX 표준규격으로 설계되었으며, 1기가 플럽스(Giga Flops : 1초당 10억번 부동소수점 연산 수행)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마더보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 CPU 사업팀장인 서광벽 전무는 “이번 보급형 알파칩 마더보드는 알파칩 특유의 고성능과, 알파칩을 보드에 직접 부착하는 칩온보드(Chip On Board)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대비 절반의 크기와 약 50%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국내외 고성능 컴퓨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CPU사업은 그 동안 인텔, AMD 등 외국 업체에서 CPU를 수입해 마더보드에 조립하는 수준에서 삼성전자가 CPU 및 마더보드를 직접 생산, 판매하여 국내 CPU 사업을 한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시제품을 국내외 주요 고객들에게 배포한 결과 알파칩의 고성능, 저렴한 가격, 기존제품 절반수준의 컴팩트한 크기 등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으며, 최근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이 필수적인 첨단 과학기술 관련 분야에 고가의 벡타 수퍼컴퓨터 대신 저비용, 고성능의 리눅스(Linux)기반 클러스터링 수퍼 컴퓨터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대학교나 연구 기관이 늘고 있어, 보급형 알파칩 마더보드은 올해 200만불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하하는 제품을 기본으로 올 연말까지 1U(1.75 inch) 높이의 샤시에 들어갈 수 있는 슬림한 마더보드를 개발할 계획으로 고성능 슈퍼컴퓨터용 마더보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전략제품군의 하나인 알파 CPU로 지난해 고성능 슈퍼컴퓨터용 CPU 전체시장의 21.6%의 시장을 점유해 세계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이번 보급형 마더보드 출시로 국내외 슈퍼컴퓨터 시장에 대한 알파 CPU 마케팅을 강화, 2003년까지 고성능 슈퍼컴퓨터용 CPU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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