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체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인수

삼성전자는 3월 3일(현지 시각) 미국 ‘예스코 일렉트로닉스(YESCO Electronics)’를 인수했습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는 1988년에 설립된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회사로 제조·R&D·서비스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옥내·외용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ED 디지털 사이니지는 도심의 큰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쓰이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피카딜리(Piccadilly) 광장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Wynn) 호텔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 호텔 △아리아(Aria) 호텔 옥외 대형 광고판 등이 예스코 일렉트로닉스의 ‘작품’인데요.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LCD 패널 기반의 실내용 제품으로부터 옥외용 대형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비,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입니다.

“LED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의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

 

“삼성전자의 일원으로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과 솔루션을 만들겠습니다.”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