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축구 축제로 하나 되다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이곳 브라질에선 한국 첫 예선전과 브라질 2차 예선전이 동시에 개최되며 축구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브라질 교민의 90%가 살고 있는 상파울루는 삼성·현대자동차·대한항공 등 수많은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어 브라질 내 어느 도시보다도 한국 팀에 대한 응원 열기가 뜨거운데요.
브라질을 대표하는 경제 도시답게 상파울루는 공항에서부터 ‘축구 시즌’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상파울루국제공항을 장식한 축제 참가 국가 소개 전시물에서 태극기를 발견하고 뿌듯해질 겁니다. 또 하나, 이곳에 설치된 항공기 이착륙 정보 게시판엔 삼성전자가 제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Large Format Display, LFD)가 사용돼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국제공항에 설치된 축구 축제 참가국 국기들. 나란히 놓인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 찾으셨나요?
▲상파울루국제공항에 설치된 대형 비디오 정보 게시판(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 아래쪽 삼성 로고가 자랑스럽습니다. 이 게시판은 상파울루 외에 리오, 브라질리아 등 브라질의 주요 대도시에도 설치돼 있어요.
요즘 브라질은 자국 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대부분의 기업은 오전 단축 근무를 실시합니다. 그래서인지 오후만 되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퇴근을 서두르는 차량들로 거리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곤 합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상파울루 시내 교통 상황.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귀가를 서두르는 승용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 팀의 첫 번째 경기와 브라질 팀의 두 번째 경기가 겹치면서 상파울루는 브라질과 한국을 각기 응원하는 인파로 도시 전체가 들썩였는데요. 삼성전자처럼 브라질 현지에 나가 있는 한국 기업에선 한국 팀과 브라질 팀을 응원하려는 직원 사이에서 치열한 응원전이 펼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사무실 전체가 거대한 응원장이 됩니다.
축구 축제 개막과 함께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사무실은 축구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품들로 화려하게 장식됐습니다. 축구에 대한 직원들의 애정을 감안한 일종의 ‘사기 진작 전략’인 셈인데요. 덕분에 사무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죠?
▲현지 직원 책상 위엔 브라질 국기가, 한국 직원 책상 위엔 태극기가 각각 올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사무실의 응원 열기, 정말 대단하죠?
17일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도 직원들이 경기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오후 대체 휴무를 실시했습니다. 업무상 부득이하게 사무실에 남아 있어야 하는 직원을 위해선 사내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경기 중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고요.
이 날 경기 결과는 두 팀 모두 무승부였습니다.
경기 종료 후 서로 상대 팀이 잘 싸웠다고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며 ‘서로 다른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스포츠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래서 지구촌 축구 축제라고들 하는구나!’ 새삼 실감했죠.
한국도, 브라질도 남은 경기를 후회 없이 치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직원들의 활기 넘치는 응원 사진으로 이번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이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지구촌 축구 축제 열기를 온몸으로 만끽 중인 삼성전자 커뮤니케이터 P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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