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페이’ 유럽 출시 위해 마스터카드와 협력 강화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삼성 페이 베타서비스를 진행, 상용화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 후 유럽까지 삼성 페이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의 유럽 출시를 위해 마스터카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는데요.
지난 3월 마스터카드는 “미국에서 삼성 페이의 안전한 거래를 위해 토큰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은행과의 빠른 연계를 위해 협력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제 마스터카드는 협력 범위를 유럽까지 확대, 삼성전자와 함께 유럽 전역에서 삼성 페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드 발급사들은 마스터카드를 디지털화하는 플랫폼 ‘MDES(Mastercard Digital Enablement Service)’와 연계해 소비자에게 삼성 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요. 소비자는 △신용카드 △현금카드 △충전식 선불카드 △소상인 카드(Small Business Cards) 등을 삼성 페이에 등록해 다양한 장소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MDES는 마스터카드를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2013년 발표 이후 수백만 개의 마스터 계정에 토큰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지갑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유럽의 마스터카드 이용자에게 간편하고 안전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두 회사는 핀테크 분야의 혁신과 진정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비에 페레즈(Javier Perez) 마스터카드 유럽 사장은 “앞으로 유럽 소비자에게 삼성페이와 MDES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커머스 분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여름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 페이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인데요. 향후 삼성 페이 출시 지역을 유럽으로 확대하기 위해 현지 은행을 비롯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추진 중입니다.
삼성페이는 타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이 사용하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전통 방식인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적용했는데요. MST 방식은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기기를 마그네틱 방식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 결제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히 MST 방식은 결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 없이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데요. 활용 범위도 넓어 더욱 좋습니다.
이처럼 결제수단의 새로운 장을 열 삼성페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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