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대용량 2.5Gb MCP 출시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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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Gb 낸드플래시와 256Mb 모바일D램 채용, 2.5Gb 4칩 MCP 출시     
– 고용량 낸드플래시 탑재로 휴대폰에 영화 2편 저장 가능 
– 3세대 휴대폰에 채용, 올 연말부터 본격 양산 


삼성전자가 최대용량 MCP(다중칩;Multi-chip Package)로 3세대 휴대폰용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한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낸드(NAND) 플래시와 모바일 D램을 탑재, 메모리 용량이 2.5Gb(기가비트)에 달하는, 세계최대용량 MCP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패키지에 1Gb(기가비트) 낸드 플래시와 256Mb(메가비트) 모바일 D램을 각각 2개씩, 총 4개를 적층한 4칩 MCP이다.

기존에는 512Mb 낸드플래시 2개와 256Mb 모바일 D램 2개를 적층한 4칩 MCP가 최대용량이었다. 이번 2.5Gb MCP는 3세대 휴대폰에서 동영상을 저장하고 구현할 수 있으며, 낸드 플래시는 동영상·사진 등의 대용량 데이터 저장용으로, 모바일D램은대용량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고 처리하는 버퍼 메모리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MCP에 탑재된 낸드 플래시의 용량이  총2Gb, 모바일 D램의 경우는 512Mb에 달해, 이 제품을 휴대폰에 탑재할 경우 최대 4시간 분량의 QVGA급(화소수:320×240) 고화질 동영상을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다. 이제 영화 2편 정도는 휴대폰으로 다운받아 저장해 놓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MCP는 1칩-1패키지 방식의 일반 메모리 제품과 달리 여러 종류의 메모리 칩을 1개의 패키지에 적층시킨 제품으로, 응용처에 따라 필요한 메모리를 조합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휴대폰의 실장공간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다. 

최근에는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과 동영상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휴대폰과 PDA 등 휴대기기는 물론 차량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서비스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MCP의사용량 증가와 고용량화 추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2.5Gb MCP 제품을 올 연말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며, 올해 중으로는 4Gb 이상 용량의 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한층 확대된 용량의 MCP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칩·4칩 MCP 제품을 주축으로 다양한 종류의 MCP 제품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대용량 MCP 개발로 고부가의 차세대 MCP 분야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대용량 MCP의 최대 시장인 3세대 휴대폰 시장은 올해 3천6백만대에서 '08년에는 2억8천만대로 연평균 67%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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