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초 풀HD방식 DLP TV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80 프로그래시브(Progressive) 방식의 50인치 DLP TV를 출시하고, DLP TV의 ’풀 HD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부터 현존하는 최고의 해상도(1920*1080p)를 구현한 50인치 DLP TV를 北美 Tweeter(트위터), Good Guys 등의 고급 AV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080p란 현재 HD 방송 표준인 1080i(인터레이스) 해상도를 2배 향상시킨 방식으로, 지금까지 PDP, LCD등 일부 대형 제품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삼성전자가 이번에 1080p 구현의 50인치 DLP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함으로써 DLP TV 名家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1080p 제품은 화면이 대형화될수록 일반 HD와 뚜렷한 화질의 차이를 나타내는데, 이 제품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업계 최대 10000:1 명암비를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평판 TV 디자인을 채용한 DLP TV(모델명 SVP-56L7HDX)을 1080p 스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수직형 ’로켓엔진’ 을 탑재함으로써 DLP TV 임에도 평판 TV 디자인을 갖췄다. ’SVP-56L7HDX’는 지난 2004년 CES 혁신상, IDEA 디자인상, EISA상 등 세계적 권위의 어워드를 석권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소비자 전문 잡지 중 하나인 ’컨슈머 리포트’ 3월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극찬을 받은 제품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신상흥 상무는 "국내시장에서는 이달 초부터 1080p 스캔 방식의 56인치 DLP TV(모델명 SVP-50L7UH)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풀 HD로 구현되는 대화면·고화질의 디지털 영상을 대중화 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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