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기능분리형PC 출시

200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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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PC와 일반 데스크톱 PC의 장점만을 채용한 신개념 ’기능 분리형’ 컴퓨터「매직스테이션 MQ50」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MQ50」은 PC 본체에 연결 또는 삽입하여 사용하던 키보드, 마우스, RW/DVD콤보 등 광드라이브, USB포트 및 각종 메모리 카드 슬롯 등을 분리하여 모니터 쪽에 탑재하여 사용자 편리성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하였다.

기존에는 책상 위 공간 활용을 위해 컴퓨터 본체를 책상 아래 놓으면 CD나 DVD를 이용할 때 몸을 숙여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들의 발전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를 급증시켜 왔다. 또한, PC 사양의 업그레이드는 일반 슬림PC와 동등하여, PC 업그레이드를 위해 모니터까지 교체해야하는 일체형PC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매직스테이션 MQ50」은 기능 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MQ50의 모니터는 응답속도 8ms, 명암비 1500:1, 상하좌우 178도의 광시야각을 갖춘 프리미엄급 17인치 LCD모니터로 2단 접이식 구조라서 높이조절 및 시야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 또한 스텐드 부분에 좌우 회전(Swivel) 기능이 지원되어 각종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 사용자의 불편을 크게 줄였으며, 기본 2채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추가적인 스피커 설치도 필요없다.

「매직스테이션 MQ50」의 PC본체는 I/O기능을 모니터 쪽으로 분리 장착했을 뿐 인텔 펜티엄4 531(3.0GHz) CPU, DDR2 512MB(533MHz) 메모리, Serial ATA방식의 160GB, RW/DVD콤보 드라이브 등 최신 고성능 사양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즐겨 쓰는 AV 기능들을 본체의 부팅없이 사용할 수 있는 MIO(Multimedia Instant On)를 리모컨 기능과 함께 탑재하여 음악, 사진, 동영상, TV(옵션) 등을 원거리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장 김헌수 부사장은 "사용자가 몰랐던 새로운 필요성을 제안함으로써 2000년에 이은 제2의 PC 전성기를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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