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슈퍼청정기술 르노삼성車 공급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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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해 하우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적용하고 있는 슈퍼청정기술(SPI·Super Plasma Ion)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최고급 모델인 SM7과 SM5 승용차에도 장착된다.

삼성전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2008년형 SM7 전 모델에 실내공기 청정시스템인 SPI모듈을 기본 장착하고 SM5에는 옵션 품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미 여객기 내 환경연구 프로젝트 사무국으로부터 인정받아 프로젝트 참가 중이며 영국, 일본 등 대형병원에서 청정효능을 인증한 슈퍼청정(SPI) 기술이다.

슈퍼청정기술(SPI)은 공기 중의 수증기를 분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균한 뒤 자연 소멸하는 방식이어서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제한된 공간에서 장시간 오염된 공기를 호흡해야 하는 자동차 등에 SPI를 장착할 경우 각종 세균에 의한 감염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실제 자동차 실내환경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SPI의 실내공기 청정효과 테스트에 따르면 에어컨 가동 시 30분 사용으로도 곰팡이는 78%, 박테리아는 58%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또 유럽의 유명 자동차 공조 전문업체와 SPI모듈 공급에 합의한 상태여서 이르면 2년 안에 세계적 명성의 유럽 자동차에도 SPI가 장착될 전망이다.

SPI 기술은 지난해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여객기내환경연구(ACER·Airliner Cabin Environment Research) 프로젝트 사무국으로부터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정받아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한 이 기술은 세계적 권위의 바이러스 연구기관인 일본 기타사토 메디컬센터 병원을 비롯, 영국 BAF, 연세대 등으로부터 청정효능을 인증받았다.

최도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은 "SPI 기술은 자동차나 비행기,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순환하는 공기를 정화하는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한다"며 "혁신적 기술력에 힘입어 일반 주거공간은 물론 병원과 사무실 등으로 적용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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