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삼성전자, 스마트 웨어러블 최신작 ‘기어S’ 공개

삼성전자가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 행사에 앞서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Samsung Gear S)’를 8월 28일 전격 공개했습니다.

삼성 기어S는 지난해 ‘갤럭시 기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개방형 멀티플랫폼 타이젠 기반의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웨어러블 기기 중 최초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어 핏’,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삼성 기어 라이브’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웨어러블 기기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는데요.

이번에 발표하는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Wi-Fi)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 삼성 기어S 블루 블랙 색상

▲ 삼성 기어S 화이트 색상 앞면

 ▲ 삼성 기어S 화이트 색상 뒷면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메시지, 통화, 알림 확인 가능

삼성 기어S는 3G와 와이파이 통신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메시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 최근 소식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한, 삼성 기어S의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를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즉, 삼성 기어S를 통해 받은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는 말이죠. 뿐만 아니라,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고 운동을 할 때에도 삼성 기어S만 손목에 착용하면 기존에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오는 각종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성, 착용감, 심미성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삼성 기어S는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손목 위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2.0형의 대화면은 받은 메시지와 보낸 메시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대화형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삼성 기어S에 최적화한 글자체까지 탑재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 수를 늘렸습니다.

또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생생한 화질을 100% 활용한 다채로운 UI와 교체형 스트랩을 적용해 사용자는 삼성 기어S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 기어S의 스트랩은 시곗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S는 블루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전자는 블루, 레드, 모카 그레이 색상의 스트랩을 별도 판매합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의 스트랩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피트니스, 내비게이션 기능 강화

삼성 기어S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공합니다.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삼성 기어S에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한편, 파이낸셜타임즈·스프리츠와 함께 뉴스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또한, 삼성 기어S의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피트니스 기능에 특화된 앱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피트니스 앱 ‘S헬스(S Health)’를 출시해 사용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S헬스는 GPS와 기압계 센서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운동 중 심박수, 속도, 이동 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앱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 앱을 활용하면 SNS와 연동해 친구들끼리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고 운동 중에도 지도 확인과 음악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팔 등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성을 더욱 확장할 예정입니다.

▲ 삼성전자가 공개한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S와 블루투스로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통화하고 음악 감상할 수 있는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Gear Circle)’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기어 서클은 마그넷 센서가 장착된 목걸이 체결 부분을 분리하는 간단한 동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등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데요. 기어 매니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삼성 기어S와 기어 서클은 다음 달 삼성 언팩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식 선보이며,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삼성 기어S는 새로운 모바일 사용 문화를 여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소통 환경을 더욱 확장시킬 것입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