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포츠강국 우크라이나와 전략적 제휴 체결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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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10위권 스포츠 강국인 우크라이나와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현지 시장 확대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하는 우크라이나 올림픽 대표팀을 전자부문에서 단독으로 지원키로 하고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에서 우크라이나 올림픽 선수팀에게 시드니 올림픽 기간동안 선수촌 비품과 우수선수에 대한 시상품으로 활용될 전자제품을 포함 약 3십만불 상당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한 금메달리스트에 대해서는 별도로 인당 3천불 상당의 삼성전자 전제품 세트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전자 및 통신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독점적 후원권을 얻게 되었고, 특히 우크라이나 올림픽 위원회가 삼성의 후원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담당, 공인 정부기관을 통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각종 올림픽 이벤트와 경기 중계방송, 광고등에 삼성로고를 활용해 올림픽팀 후원을 알릴 수 있게 되었으며 올림픽 스타를 활용한 광고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국민의 공감대가 가장 높은 스포츠 분야를 통해 자연스럽게 삼성전자를 알릴 수 있게 돼 우크라이나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 호감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에 96年에 진출해 지난해 6천만불의 수출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올림픽 선수단 후원과 마케팅을 통해 9천만불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시장점유율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TV, 모니터, 전자렌지, 에어컨등 주요제품들의 매출 확대 20%, 시장점유율 확대 10% 내외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스포츠 강국으로 지난 '96년 아틀랜타 올림픽서 금메달 9개로 종합 9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는 46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한국과 종합 10위권 진입을 다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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