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포츠 사랑, 하키로

200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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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제하키연맹(FIH) 주최로 27일(현지 시각)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06 하키 여자 월드컵 대회(Samsung Hockey World Cup Women 2006 Madrid) 타이틀 후원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하키는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삼성전자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와의 교감 형성을 위해 후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003년 8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바게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25회 ’챔피언스 트로피 하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파키스탄, 2005년 호주, 2006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하키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이번 스페인 여자 월드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이후에는 2007년 오스트리아 인도어(indoor) 하키 월드컵도 후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경기장 대형 광고판 및 주변 배너 설치 등 온사이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노출을극대화하는 한편, 미디어 연계 프로모션 등의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제품 판매 증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이번에 설치되는 삼성 홍보 부스를 통해 최신 슬림폰 X820 Ultra, MP3 플레이어 K-5 및 보르도 TV 등 제품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과의 교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클럽 데 캄포 (Club de Campo)’ 하키경기장에서 펼쳐지며, 12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6개국씩 2개 조로 나누어 치르게 되며, 한국은 아르헨티나,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등 5개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이번 대회는 ’Euro Sport’, 중국의 ’CCTV’, 중동의 ’Ten Sport’ 등 매체를 통해 유럽 및 중동, 아시아 전역의 시청자에게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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