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승마단, 뇌성마비 아동들과 함께 산행
"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 봐 불안했는데 오늘 와서 보니 우리 애가 너무 대견하네요. 재활승마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고마운데, 오늘처럼 등산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기뻐요."
재활승마 참가자인
삼성전자승마단은 지난 5일, 인천 관모산에서 재활승마에 참가한 장애아동들과 가족, 자원봉자사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재활승마와 함께 시작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한 해 동안 말 위에서 즐겁게 보냈던 시간을 되돌아 보고 장애로 인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등반활동을 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재활승마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주로 혼자서는 걸음을 걷거나 자세를 지탱하기 힘든 뇌성마비 아동들, 전문의료기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들 중 의료진의 추천이나 지원을 통해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아동들은 부모님이 먼저 등반하고, 그 뒤를 자원봉사자 가족들의 도움으로 부모님이 계신 정상을 향해 등반하는 형식을 취해 그 감동이 더욱 컸다. 보통 성인이라면 30분 남짓 걸리는 짧은 등반 코스지만 아이들에게는 한 시간 반이나 소요되는 난코스.
평소 등산 기회가 없었지만 부모님을 만나러 간다는 즐거움과 할 수 있다는 의욕으로 구슬땀을 흘리면 모두 등반에 성공하였다.
행사를 준비한 삼성전자승마단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승마가 새로운 도전이었듯이 오늘 등산도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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