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승마단, 아시안게임 불굴의 선전
삼성전자 승마단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불굴의 선전을 거듭하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승마 종목에 걸린 메달은 총 4개 종목(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 지구력)에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중 3개 종목에서 값진 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2위 달성을 위한 추격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마장마술에 출전한 최준상, 신수진 선수의 선전으로 12월 4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최 선수는 이튿날 열린 개인전마저 석권, ’02년 부산에 이어 도하에서도 2관왕의 영예를 달성했다.
또한, 승마단 소속 송상욱, 황순원, 주정현선수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진 장애물 비월경기 단체전에서는 일본, 사우디 등 아시아 승마 강국들과 수위를 다투며 한 수 높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도하에 위치한 Racing & Equestrian Club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국가에 깊은 인상을 새겨 주었을 뿐 아니라, 열악한 국내 승마환경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 온 삼성전자 승마단의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 종합마술 故 김형칠 선수(금안회 소속)의 불운의 사고로 한국 선수단의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선수단 모두가 승마선배인 김 선수를 위해 꼭 메달을 따내겠다는 하나 된 마음으로 이루어낸 성과라 메달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88년 창단한 삼성전자 승마단은 국내 최고의 선수단과 마필을 기반으로 국내외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왔으며 승마 선진국인 독일에서 도하 아시안게임과 베이징 올림픽(2008년)을 목표로 해외 전지훈련을 해 왔다. 특히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본선자력진출에 이어 장애물단체경기 세계 Top10(9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 승마단 장애물 비월 선수는 12.12(화) 오늘 있을 개인전에서 마지막 남은 금메달을 놓고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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